패션스타일링

톰보이룩도 이제는 ‘섹시’가 필요할 때

2012-06-22 08:16:54

[이형준 기자] 한낮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곳곳의 거리마다 시원하게 노출 아이템을 선택한 여성들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곧 시작될 바캉스 시즌에 대비한 이들의 휴가계획 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과 차가운 계곡 등 휴가철 장소 선택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스타일이다.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 시원한 통기성만을 찾자니 스타일이 울고 스타일을 챙기자니 편한 옷에만 눈길이 간다.

이럴 때는 한층 섹시해진 이번 시즌 뉴’톰보이룩’을 활용해보자. 실용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핫’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봤다.

톰보이룩 ‘섹시’를 입다!


중성적인 스타일의 대명사로 손꼽히며 스타일링 변신에 도전하고 싶은 여성들이 연출하곤 했던 톰보이룩이 이번 시즌 섹시를 입고 한층 트렌디한 디테일로 출시되고 있다.

소년 같은 분위기의 톰보이룩은 마니아층 정도만 스타일링 할 정도로 일반 여성들에게 크게 환영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시스루 디테일과 마린 디테일, 린넨 등 실용성 강하고 적당한 노출이 가미되면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름철 대표 아이템 핫팬츠나 치노 팬츠 등은 기본, 여기에 짧은 헤어스타일까지 연출해준다면 휴가철 바캉스룩으로는 물론 축제시즌 페스티벌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스포츠룩 “트렌디함의 절정”


톰보이룩에 이어 남성들이 주로 매치하곤 했던 스포츠룩 또한 컬러와 트렌디로 무장하고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스포츠 선수들의 등번호나 민소매 티셔츠 등 보기만 해도 액션감이 넘쳐나는 활동성 편한 아이템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레깅스나 핫팬츠와의 궁합도 뛰어나 활용성도 좋다.

스포츠룩을 좀 더 트렌디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선글라스나 캡모자 등 활동에 지장없는 액세서리들을 매치하는 것이 좋고 이번 시즌 유행중인 네온 컬러나 스트라이프 패턴 역시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소년과 소녀 사이, 점프수트의 ‘묘한’ 매력


톰보이룩은 너무 소년스럽고 스포츠룩이 부담된다면 상의와 하의가 연결되어 있는 점프수트를 매치해보자. 레오퍼드, 플라워 패턴, 레이어드, 프릴 등 다양한 디테일로 여성들의 감성을 채워주고 있는 이번 시즌 점프수트는 편한 활동성과 여성미를 동시에 풍길 수 있어 여름철 추천 아이템 일순위로 꼽히고 있다.

몸매 라인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예쁘게 연출해줘 부담이 없으며 휴가철 해변가나 클럽룩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실용성까지 높다. 웨지힐이나 글레디에이터 샌들 등 여름 슈즈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사진출처: 아우라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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