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무더위 잊는 패셔너블 ‘쿨비즈룩’ BEST 3

2013-08-10 15:43:11

[윤희나 기자/사진 김태균 기자/영상 이홍근 기자]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시원한 섬머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시원하다, 멋지다’라는 뜻의 쿨(cool)과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인 쿨비즈룩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그 때문. 특히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내 적정 온도를 26도로 유지하려는 사회 분위기에 자리 잡으면서 옷차림으로 무더위를 잊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쿨비즈룩이라고 해서 스타일리시함을 포기할 수는 없다. 한여름에도 회사에서 격식을 갖춘 커리어룩을 연출해야하는 오피스걸들은 시원하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는 쿨비즈룩이 제격이다.

이번 여름, 어디서든 주목받을 수 있는 패셔너블한 쿨비즈룩 스타일을 모아봤다. 톡톡 튀는 마린룩부터 린넨 소재의 원피스까지 패션모델이 제안하는 쿨비즈룩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 쿨비즈룩1. 세련된 마린룩


섬머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마린룩일 것이다. 시각적으로 시원하면서 청량감을 선사하는 마린룩은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하는데 충분하다.

특히 휴가지가 아니더라도 도심 속에서 바캉스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도심 속 마린룩은 세련되면서 여성미를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다. 블루, 화이트 컬러가 가미된 스트라이프 아이템은 패셔너블한 쿨비즈룩을 연출할 수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스트라이프 미니원피스는 그 자체만으로 시크한 마린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비비드 컬러의 백과 액세서리를 더하면 좀 더 감각적인 패션 센스를 드러낼 수 있다. 더욱 갖춰입은 듯한 커리어룩을 원한다면 쉬폰 소재의 화이트 재킷을 레이어드하면 스타일리시하다.

또한 스트라이프 셔츠는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멋스러운 섬머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박시한 셔츠에 화이트 숏팬츠를 더하면 청량감이 느껴지는 마린룩을, 스키니진과 매치하면 내추럴한 캐주얼룩이 된다.

▶▷ 쿨비즈룩2. 상큼 발랄 컬러룩


톡톡 튀는 컬러 아이템은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쿨비즈룩을 연출할 수 있다. 화이트를 베이스로 핑크, 옐로우, 민트, 블루 등 비비드 컬러는 상큼 발랄함을 더해준다.

여성미를 강조하면서 세련된 쿨비즈룩을 완성하려면 블라우스와 숏팬츠를 매치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히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소매에 포인트를 준 블라우스에 화이트 팬츠를 더한 스타일은 과하지 않은 페미닌 무드를 완성시켜준다.

여기에 비비드 컬러 클러치백을 더하면 전체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클러치백은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에 컬러감을 강조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쿨비즈룩3. 린넨 원피스룩


원피스는 핫섬머 시즌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시원하면서 여성스러움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

오피스걸들의 쿨비즈룩으로 가장 주목받는 것도 원피스다. 특히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린넨 소재의 원피스는 누구나 하나 정도는 갖고 있을 정도로 여름 베스트 아이템이다. 하지만 린넨은 소재 특성상 구김이 가고 자칫 부해보일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린넨 원피스를 스타일시하게 연출하려면 디테일에 신경써보자. 몸매가 드러나는 슬림한 실루엣에 포켓이 가미된 디자인은 시선을 끌어당겨 날씬해보인다. 또한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벨트를 액세서리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의상: 하프클럽, 슈즈&백: 라스템, 헤어&메이크업: 라뷰티코아(도산점) 승렬&안주희 디자이너)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서현-소희-윤아, 걸그룹 행사장 패셔니스타 1위는?
▶스타일 좀 아는 여자 ‘공블리’ 공효진, 브라운관 복귀
▶후속 드라마 女배우들, 제작발표회 스타일 경쟁 치열
▶집요하게 파헤쳐 본 ‘너목들’ 이보영의 패션 변천사
▶입을수록 빠져드는 감각적인 ‘레트로룩’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