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사진 김태균 기자/영상 이홍근 기자]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시원한 섬머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시원하다, 멋지다’라는 뜻의 쿨(cool)과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인 쿨비즈룩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그 때문. 특히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내 적정 온도를 26도로 유지하려는 사회 분위기에 자리 잡으면서 옷차림으로 무더위를 잊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여름, 어디서든 주목받을 수 있는 패셔너블한 쿨비즈룩 스타일을 모아봤다. 톡톡 튀는 마린룩부터 린넨 소재의 원피스까지 패션모델이 제안하는 쿨비즈룩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 쿨비즈룩1. 세련된 마린룩
섬머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마린룩일 것이다. 시각적으로 시원하면서 청량감을 선사하는 마린룩은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하는데 충분하다.
특히 휴가지가 아니더라도 도심 속에서 바캉스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도심 속 마린룩은 세련되면서 여성미를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다. 블루, 화이트 컬러가 가미된 스트라이프 아이템은 패셔너블한 쿨비즈룩을 연출할 수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스트라이프 미니원피스는 그 자체만으로 시크한 마린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비비드 컬러의 백과 액세서리를 더하면 좀 더 감각적인 패션 센스를 드러낼 수 있다. 더욱 갖춰입은 듯한 커리어룩을 원한다면 쉬폰 소재의 화이트 재킷을 레이어드하면 스타일리시하다.
또한 스트라이프 셔츠는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멋스러운 섬머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박시한 셔츠에 화이트 숏팬츠를 더하면 청량감이 느껴지는 마린룩을, 스키니진과 매치하면 내추럴한 캐주얼룩이 된다.
▶▷ 쿨비즈룩2. 상큼 발랄 컬러룩
톡톡 튀는 컬러 아이템은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쿨비즈룩을 연출할 수 있다. 화이트를 베이스로 핑크, 옐로우, 민트, 블루 등 비비드 컬러는 상큼 발랄함을 더해준다.
여성미를 강조하면서 세련된 쿨비즈룩을 완성하려면 블라우스와 숏팬츠를 매치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히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소매에 포인트를 준 블라우스에 화이트 팬츠를 더한 스타일은 과하지 않은 페미닌 무드를 완성시켜준다.
▶▷ 쿨비즈룩3. 린넨 원피스룩
원피스는 핫섬머 시즌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시원하면서 여성스러움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
오피스걸들의 쿨비즈룩으로 가장 주목받는 것도 원피스다. 특히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린넨 소재의 원피스는 누구나 하나 정도는 갖고 있을 정도로 여름 베스트 아이템이다. 하지만 린넨은 소재 특성상 구김이 가고 자칫 부해보일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린넨 원피스를 스타일시하게 연출하려면 디테일에 신경써보자. 몸매가 드러나는 슬림한 실루엣에 포켓이 가미된 디자인은 시선을 끌어당겨 날씬해보인다. 또한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벨트를 액세서리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의상: 하프클럽, 슈즈&백: 라스템, 헤어&메이크업: 라뷰티코아(도산점) 승렬&안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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