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대부분의 남자 아이돌들이 힙합차림으로 카리스마와 남성미를 뽐내던 90년대와 달리 2013년에는 귀여움으로 무장한 무대의상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를 입는 것은 물론 여성들의 전유물인줄만 알았던 니삭스와 레깅스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남자다움은 덜어내고 소년 같은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2013년 남자 아이돌의 패션 트렌드. 소년과 남자 그 중간 어딘가에 위치할 것만 같은 아이돌들의 유니크한 패션은 잘생긴 외모와 어우러지며 누나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있다.
Tip1. 귀여워지고 싶다면 니삭스를 활용해라
최근 행사장과 같은 공식석상에서 간혹 눈에띄는 남자들의 니삭스 스타일은 남자 아이돌들 사이에서는 특별할 것 없는 무대의상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화려한 컬러나 패턴이 더해진 여자 아이돌들의 니삭스와는 달리 스트라이프 패턴과 몇 가지의 컬러만을 활용한 니삭스를 매치하는 것이 남자 아이돌 니삭스 스타일의 포인트. 주로 블랙과 화이트를 사용하지만 의상 컬러에 맞추어 컬러를 가미하기도 한다.
니삭스 스타일을 일상에서 연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체형을 고려해야 한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시선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다리가 너무 짧거나 굵은 경우 니삭스 스타일은 되도록 피할 것을 추천한다.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에 니삭스를 매치하면 되는데 이때 니삭스 패턴의 컬러는 상의와 맞추고 바탕색은 슈즈와 비슷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한 남자 니삭스 코디를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이다.
레깅스는 컬러나 패턴에 따라 유니크한 팬츠같은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니삭스보다는 심리적 부담이 덜한 아이템이다.
평소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레깅스 패턴과 컬러를 다르게 하면 된다. 레깅스를 처음 입어보거나 과해보이는 스타일이 두렵다면 블랙이 가장 무난한 컬러이니 참고하자. 남자들의 경우 몸에 꽉 조이는 레깅스 하나만 매치했을 경우 다소 민망해질 수 있으므로 레깅스 위에 박시한 반바지를 덧입는 것이 좋다.
상의 역시 몸에 달라붙기보다는 박시한 것을 매치하는 것이 남자다우면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여기에 화려한 패턴이나 프린팅이 더해지면 시선을 상의 쪽에 집중시키기 때문에 더욱 자연스러운 레깅스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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