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뷰티 업계, 문화와 소통하다

2011-01-08 14:17:16

[곽설림 기자] 뷰티 브랜드들의 콜라보레이션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 코드로 자리 잡았다.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은 서로 다른 업체끼리 '협력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경연, 합작, 공동 작업을 가리키는 말로 같은 분야 뿐 아니라 전혀 다른 분야와 만나 서로 윈-윈 효과를 내는 것.

특히 다른 분야의 만남은 그간 브랜드 자체에서 볼 수 없었던 전혀 다른 이면을 보여주어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로 기억된다.

이는 브랜드 자체로는 풀어내지 못하는 디자인적인 측면과 브랜드의 고급화로 이미지 상승에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 이런 콜라보레이션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맥과 네덜란드 대표 산업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와의 만남이다.

이는 네덜란드 화가 베르메르의 대표작인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것으로 시적이면서 아름다운 사랑의 무드를 품고 있다. 특히 클래식함과 퓨처리즘이 결함된 매력적인 패키지는 그간 선보인 맥의 시크함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 자체로 뿐 아니라 극대화된 프로모션 효과를 창출한다. 소비자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선보이는 것만큼 이목을 집중 시키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브랜드들은 이런 문화적인 코드를 프로모션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토탈 뷰티 메티컬 그룹 금단비가 역시 뮤지컬 ‘삼총사’를 내걸고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자사를 홍보하는 포스팅을 올려 그 포스팅을 스크랩하면 추첨을 통해 ‘삼총사’ 티켓을 증정하는 것.

문화적 행사를 하면서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브랜드 홍보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는 금단비가 뿐 아니라 많은 브랜드에서 시행하고 있는 프로모션 방법이다.

뷰티전문카페 뷰티n트렌드(http:/cafe.naver.com/beautyntrend) 운영자는 “최근 많은 뷰티 브랜드들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선택하거나 전혀 다른 분야와 손을 맞잡아 효과를 극대화 하려는 움직임이 많다”며 “이에 뷰티n트렌드 카페에서도 문화적인 요소를 함께 가미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맥, 슈에무라, 에스티로더, 금단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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