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도전하라! 대세녀의 향기 레이어링

2014-02-19 10:17:33

[김혜지 기자] 나에게 어울리는 향을 찾고 싶다면 독특한 조합의 향기 레이어드를 시도해보자.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향수만큼 개성을 온전히 드러내는 뷰티 아이템이 있을까. 나를 떠올리게 하는 향을 찾고 싶다면 두세 가지 향을 섞는 향기 레이어드에 도전하자. 향수를 직접 만들지 않아도 뿌리는 방법과 시간에 따라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것. 향수와 바디로션, 퍼퓸 오일까지 향을 표현하는 재료는 무궁무진하다.

서예지-윤승아-이유비처럼, 달콤하게


따뜻하고 친숙한 향기로 귀여움과 보호 본능을 어필한다. 거품목욕을 하고 난 후의 보송함과 귀여운 느낌 동시에 담고 싶다면 머리카락 끝에 향수를 살짝 뿌려 샴푸 향처럼 즐긴다. 단일 향이 지겹다면 파우더 향에 플로럴 계열을 레이어링 하는 것도 좋은 방법. 부드럽고 은은한 느낌의 화이트 머스크로 마무리해보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오 드 뚜왈렛의 지속시간은 약 3시간 정도, 바디 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향의 지속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향을 즐기는 법은 다양한데 롤온 향수나 퍼퓸 오일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샹티이 크림, 앰버리 우드, 머스크의 잔향에 로맨틱한 장미 향의 퍼퓸 오일을 발라 로맨틱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 사용이 편리한 더바디샵 퍼퓸 오일은 알코올이 첨가된 액체 타입이 아니라 체취처럼 장시간 향을 남길 수 있다.

더바디샵 화이트머스크 리버틴 바디로션/ 오드뚜왈렛: 머스크향에 터키쉬 딜라이트, 어린 난초, 샹티이 크림을 더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한 플로럴 머스크. 달콤한 기운을 준다.
데메테르 베이비파우더/ 쁘띠바스: 친숙한 향기로 보호 본능을 어필한다. 바닐라에 머스크의 포근함을 담았다.
더바디샵 아틀라스 마운틴 로즈 퍼퓸 오일: 로즈, 플로랄, 스파이스 톱노트로 사용하고 로즈, 미모사, 오렌지는 미들노트로 로즈, 샌달우드, 바닐라, 머스크로 마무리된다.
더바디샵 화이트머스크 오드뚜왈렛: 여성스러운 머스크향과 백합, 자스민, 아이리스등의 은은한 꽃 향이 조화되어 일상 생활 속에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매혹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우아한 향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스파이시 계열을 선택한다. 짜릿한 기운을 주는 스파이시 향은 플로랄이나 우디 등 다른 계열의 향을 깊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다. 시나몬, 인디언 베티버를 첫향으로 사용하면 자극적이고 관능적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또는 우디 머스크 향에 네롤리, 제라늄, 스모키 로즈 등 플로럴 향을 조합하면 비누향처럼 익숙한 포근함을 느낄 수 있을 듯.

지속 시간이 긴 오드 퍼퓸은 두 가지 향을 낮과 밤을 구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 낮 시간에는 플로럴 향수를 선택하고 저녁시간 특별한 상황에 우디, 머스크를 베이스 노트로 사용한 스파이시 계열 향을 더한다. 외출 전 바디 로션을 함께 사용해도 좋다.

아닉구딸 만드라고르 오드퍼퓸: 시트러스, 아로마틱, 스파이시 계열 향수다.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향수.
더바디샵 화이트머스크 오드퍼퓸: 화이트 머스크와 블랙 로즈 향기가 조화롭다. 짙은 스모키 로즈 향이 매력적이다.
조말론 베티버: 클래식한 아로마와 스파이시 향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진귀한 베티버를 베르가못, 너트맥, 삼나무와 조합해 향의 변화를 즐길 수 있다.
샤넬 코코누와르 오드빠르펭 스프레이: 시트러스 탑 노트가 활기차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매혹적인 관능미가 느껴지는 로즈, 제라늄 미들 노트를 지나 샌달우드, 화이트 머스크 향이 빛을 발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photo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유행예감] 100만원대 시술을 집에서?
▶‘저렴이 버전’ 전지현 메이크업
▶2014년 뷰티 핫 키워드 ‘스타존(Star-Zone)’
▶[K-beauty in 파리] ‘K-뷰티 마니아’ 파리지엔느들의 피부 관리법
▶‘별그대’ 전지현-유인나의 결점 없는 뽀얀 피부 “비법이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