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기자] “연기는 경이로운 치료술이다 스스로 고통을 겪는 대신 누군가가 당신을 대신해 그것을 겪어주는 것이다”_소피 마르소
흐트러진 앞머리, 뽀얀 피부, 맑고 큰 눈망울. 소피 마르소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1980년대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그. 영화 ‘라붐’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소피 마르소가 이토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많은 이유들 중 하나는 그의 청순한 외모와 고급스러운 분위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의 피부는 맑고 투명했으며 긴 헤어스타일은 청순함의 극치였다. 흐트러진 듯 정돈된 앞머리는 그의 소녀다운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한 듯 안한듯한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함이 없이 풋풋한 첫사랑의 매력으로 다가오는 그의 메이크업은 어떻게 표현하는 것일까.
★☆ How to 소피 마르소 메이크업
First. 깨끗하고 맑은 피부 톤
본인의 피부톤과 동일하거나 한톤 밝은 컬러의 파운데이션으로 얼굴 전체를 가볍게 커버해주자. 흔적이나 잡티가 심한부분은 컨실러를 이용해 한 번만 덧발라주자.
마지막으로 가루타입 파우더로 얼굴 전체를 가볍게 눌러주자. 이는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유분기로 인한 번들거림을 잡아준다.
Second. 색조화장은 최대한 배제
그의 메이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도드라지는 색감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색조화장은 최대한 배제해 주는 것이 포인트다.
이후 눈 앞쪽에서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게 한 번 더 덧발라주고 색감이 과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언더 부분에도 살짝 발라주어 깊고 그윽한 눈매를 연출하자.
조금 더 또렷해 보이는 눈매를 위해 펄 감이 없는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 앞쪽부터 뒤쪽까지 자연스럽게 점막을 채워준다. 이때 본인의 눈 길이보다 더 길게 그리거나 꼬리를 빼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마스카라는 따로 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눈매를 위해 속눈썹 뷰러만 이용해 마무리 하자.
Third. 자연스러운 립 컬러
자연스럽게 감도는 생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살구빛 컬러 블러셔로 자연스럽게 양볼을 살짝 터치하며 수줍은 느낌으로 표현.
다음으로 컨실러로 입술 경계를 없애주고 연한 핑크빛 립 제품으로 가볍게 컬러링 해준다. 이후 조금 더 진한 핑크 컬러 제품을 덧발라주면 자연스러운 소피 마르소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여기서 포인트는 민낯 같은 ‘자연스러움’이므로 색조에 욕심 부리지 말자. (사진출처: 영화 ‘라붐’, ‘여학생’, ‘007 언리미티드’, ‘피델리티’, ‘로스트&파운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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