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 때로는 깜찍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팬들앞에서 그들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걸그룹들. 상큼발랄함으로 무장한 그들의 비법은 바로 메이크업에 있다.
그들은 때론 자신들의 트위터에 민낯을 올리며 청순하고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기도 하지만 무대에서 만큼은 하얀 피부에 귀여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짙은 아이 메이크업과 생기있는 붉은 입술 메이크업을 고수하고 있는 것.
● 피부 속까지 투명한 메이크업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프라이머를 적당량을 덜어내 넓은 부위에서 좁은 부위로 이동하며 피부결을 따라 고르게 펴 발라준다. 프라이머 단계가 귀찮거나 자연스러운 연출을 원한다면 파운데이션과 섞어서 사용해도 좋다.
메이크업 후에도 건조함을 자주 느낀다면 파운데이션에 수분 에센스를 5:5 비율로 섞어 발라준다. 스펀지, 브러시, 손 등을 이용해 이마, 볼을 중심으로 바르고 남은 여분을 이용해 콧등, 턱을 발라준 후 충분히 피부에 밀착될 수 있도록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준다.
걸그룹 메이크업에서 포인트는 바로 깨끗한 피부표현. 우수한 밀착력과 지속력이 우수한 프레시하고 촉촉한 크림타입의 컨실러로 숨기고 싶은 다크스팟을 커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량을 덜어손가락 또는 브러쉬로 피부 내 잡티 및 다크서클을 커버한 뒤 피부에 밀착 될 수 있도록 두드리며 펴발라 준다. 여기에 더욱 빛나는 광택을 원할 경우 하이라이터를 소량 믹스해주면 더욱 좋으며 펄이 함유된 파운데이션을 베이스와 섞어 한 번에 바르는 것도 괜찮다.
아이 메이크업은 걸그룹 메이크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라인만 잘 그려주어도 충분히 동안이 될 수 있기 때문. 아이돌 걸그룹 못지않게 귀여워 보이는 아이라인은 따로 있다.
아이라인을 그리기 전 눈두덩이에 골드 컬러의 크림 섀도우를 발라 화사함을 더해 준 다음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브러시에 적당량을 묻힌 후 속눈썹을 채워주는 느낌으로 라인을 따라 얇게 그려준다. 이때 눈꼬리를 다운시켜서 귀여운 눈망울을 완성해주는 것이 포인트. 적당히 아이라인 끝을 빼서 그린 다음 언더라인의 빈 부분을 채워주듯이 블랙 섀도로 메꿔주면 된다.
다음으로 펄감이 있는 화이트 새도우나 펜슬로 앞머리에 포인트를 주거나 꼬리 부분에 그려주면 화사하면서도 생기 있어 보일 수 있다.
또한 풍성한 속눈썹 연출을 위해서 뷰러로 3단계에 걸쳐 올려준다. 마스카라는 아래에서 위로 지그재그 형식으로 뭉치지 않게 천천히 바르며 장시간 인형 같은 속눈썹을 유지하고 싶다면 마스카라 사용 전에 픽서를 먼저 발라 번짐과 쳐짐을 방지한다.
눈썹을 그릴 때에는 스크류 브러쉬로 눈썹결을 따라 정리해 준 뒤 브러시에 적당량의 내용물을 뭉혀 눈썹 모양을 따라 자연스럽게 그려준다. 자연스럽고 잔여물이 떨어져 나가도록 스크류 브러쉬로 한 번 더 빗어주면 좋다.
발랄한 소녀와 같은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크림 타입의 핑크빛 블러셔를 사용하자. 미소를 지어 봉긋하게 올라오는 부분에 적당량을 덜어 점을 찍은 후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그라데이션 해주어 재빨리 펴바른다. 이때 너무 붉게 연출하면 부자연스러우니 발그스름한 정도로 색이 표현될 때까지만 반복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입술은 촉촉함을 더할 수 있도록 립밤을 바른 후 컨실러로 입술 본연의 색상을 다운시킨다. 그 다음 붉은기가 도는 틴트로 위, 아래 입술의 안쪽부위에 발라주고 바깥쪽으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준다. 이후 촉촉한 립글로스를 입술 안쪽에 터치해주듯 마무리 해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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