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호흡 다이어트 화제 “숨쉬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

[김수지 기자] 숨 쉬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지는 복식호흡 다이어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운동보다 굶기를 택하는 편이다. 일정한 기간 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따라서 사람들은 우스갯소리로 ‘숨만 쉬어도 살이 빠지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입, 코가 아닌 배를 중심으로 깊게 심호흡하는 복식호흡이라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복식호흡은 가슴 중심이 아닌 배를 중심으로 깊게 심호흡하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을 말하는 데 이는 긴장이완,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일반 흉식 호흡보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체지방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칼로리를 2배나 더 소모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복식호흡을 1시간이면 걷기 운동 25분, 자전거 35분을 탄 것과 칼로리 소모가 동일하다.

복식호흡을 하는 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하지만 그동안 해왔던 호흡법이 몸에 습관처럼 남아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복식호흡을 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꾸준히 복식호흡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식호흡을 연습하기 위해 먼저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어깨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호흡해보자. 눈을 감고 양손을 배위에 올린 후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들이마셨을 때 배가 볼록해짐을 손으로 느낀다.

들이마셨던 호흡을 입으로 조금씩 천천히 숨을 내뱉는다. 몸 안에 있는 공기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으로 숨을 천천히 내뱉고 다시 코로 숨을 들이쉬자.

누워서 연습하는 법도 있다. 바른 자세로 누워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다음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들이마실 때 배가 볼록하게 올라오는 것을 느낀 후 입으로 천천히 내뱉는다. 복식호흡을 할 때에는 온몸에 힘이 주지 않도록 긴장이 완화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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