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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퀴클럽' 폐지, 참신한 시도에 매니아층 형성엔 성공했지만… 한계 드러내

2011-06-21 18:18:17

[장지민 인턴기자] '재미있는 퀴즈클럽'이 폐지됐다.

6월20일 방송된 SBS '재미있는 퀴즈클럽'(이하 재퀴클럽)의 방송 말미에서는 자막을 통해 급작스럽게 해당 방송이 '재퀴클럽'의 마지막 방송임을 공지했다. 이는 '재퀴클럽'이 첫 방송된 후 고작 3개월만의 폐지다.

'재퀴클럽은' 고정 패널들이 문제를 제출한 후 게스트들이 정답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현재 퀴즈로 진행되는 각종 예능프로그램들은 게스트들의 토크가 메인이 되며 퀴즈는 곁들이기식에 그치고 있다. 그에 비해 '재퀴클럽'은 퀴즈가 '주'가 되어 MC와 게스트를 비롯해 시청자까지 문제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켰던 이례적인 프로그램이었지만 결국 시청률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특히 넌센스 퀴즈를 주요 소재로 다루며 매니아 층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폐지가 결정났다. 이에 제작진은 20일 방송의 자막을 통해 "그동안 '재미있는 퀴즈클럽'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종영을 알리게 됐다.

이에 '재퀴클럽'의 자리에는 '생활의 달인'이 방송되며 '생활의 달인'이 원래 방송됐던 수요일 오후 8시50분에는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가 들어오며 '한밤'이 방송됐던 목요일 오후 11시5분에는 '스타 부부쇼 자기야'로 편성 조성됐다.

한편 서바이벌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은 24일 첫 전파를 타며 목요일로 밀린 '스타 부부쇼 자기야'의 자리를 꿰찰 예정이다.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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