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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위 탈환한 ‘싸인’, 연출자 교체는 어쩔 수 없는 선택?

2011-01-27 10:03:49

[이정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싸인'이 수목극 1위 자리를 탈환한 가운데 그동안 연출을 맡았던 장항준 PD가 메가폰을 놓고 대본작업에 투입된다는 것이 알려져 앞으로 일어날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월27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조사결과 전국 시청률에서 SBS 드라마스페셜 '싸인은 15.7%를 기록 14.1%를 기록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마이프린세스'를 제치고 다시 수목드라마 1위자리에 올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무대로 하는 메디컬수사극안 '싸인'은 6~7회에 걸쳐 연쇄살인범을 뒤쫓는 흥미진진한 과정이 그려지면서 긴장감 넘친다는 평을 들었다. ‘싸인’이 이처럼 영화 못지 않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은 무엇보다 영화감독 출신인 장항준 감독의 공이 컸다.

그러나 ‘싸인’ 제작팀은 김은희 작가 집필에 장항준, 김영민 감독 연출로 진행했던 기존 구도에 변화를 줘 장항준 감독이 10회까지 연출을 마치고 11회부터 대본작업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16부작으로 기획됐던 ‘싸인’이 20부작으로 분량이 늘어나게 되면서 아무래도 장항준PD가 ‘속도’에 부담을 느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상대적으로 촬영에 여유가 있는 영화판에 비해 드라마 촬영은 그야말로 일분일초를 다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앞서 박신양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밤 너무 많이 샌다. 언제 누가먼저 쓰러지나 내기하는것 같다”며 무리한 촬영일정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할 정도였다.

장항준PD의 하차아닌 하차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그동안 ‘싸인’을 보면서 영화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대본작업에 참여한다고 하니 더욱 탄탄한 시나리오 기대하겠다”, “장항준PD가 영화감독 출신이었구나”라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11회부터 ‘싸인’의 연출을 담당할 새 연출자는 '카인과 아벨', '외과의사 봉달희' 등을 연출했던 김형식PD이다.(사진출처: SBS '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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