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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코믹연기 물올랐다! 미실 재연 '폭소' "오윤주, 박해영 네놈들!"

2011-01-27 10:19:37
[연예팀] '허당공주' 김태희가 미실 역할 재연으로 물오른 코믹연기를 구가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에서는 악녀 미실 따라잡기에 나선 김태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윤주(박예진)는 이설(김태희)의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고아에 입양아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콘셉트는 피해주세요”라는 등의 말로 이설을 괴롭게 했다. 이설에게 자신이 반대 세력임을 드러낸 윤주는 본격적으로 이설을 괴롭히기 시작한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해영(송승헌)은 이설을 찾았지만 이설은 걱정과 달리 '순종어차'안에서 여유롭게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며 대사 따라 하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너 때문이다. 오윤주, 박해영. 다 네놈들 때문이야!"를 외치며 극중 악녀인 미실을 흉내 내는 이설의 모습에 해영은 실소를 터뜨렸다.

이에 박해영은 “정적 암살법이라도 배우냐”고 말했다. 이에 이설은 “내 인생의 롤모델을 미실로 정했다”고 말했다. 오윤주의 공격에도 이설은 기죽지 않았다.

한편 이날 ‘마이 프린세스’는 시청률 17.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쥐어잡았다. (사진출처: MBC '마이 프린세스'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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