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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시간이 지나면' '초콜릿' 막방 김정은 울렸다! 시청자도 함께 '먹먹'

2011-03-21 20:18:17

[안현희 기자] 가수 백지영이 '김정은의 초콜릿' 마지막 방송에서 '시간이 지나면'이라는 노래로 김정은을 울리고 말았다.

3월20일 마지막회를 마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한 백지영은 "오늘 마지막 방송을 위해 어떤 곡을 부르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정은씨를 위해 오랜 고민 끝에 '시간이 지나면'을 준비했다"며 "오직 정은씨와 지금 오신 방청객만을 위한 노래"라고 전하며 '시간이 지나면'을 열창했다.

백지영의 애절한 보이스는 김정은은 물론, 관객,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결국 김정은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은 지난해 발표한 BEST 앨범에 실린 곡으로 특별히 ‘초콜릿’ 마지막 방송에서 최초로 선보인 것.

또한 백지영은 이번 방송이 김정은의 ‘초콜릿’ 마지막 무대라는 얘기를 듣고 흔쾌히 섭외에 응했으며 김정은을 위해 초콜릿의 3년간의 추억이 담긴 사진앨범을 미리 준비하고 손수 쓴 편지를 낭독하는 등 초콜릿과 김정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깊은 포옹으로 김정은을 위로했다.

이에 김정은은 방송 내내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인생 살면서 선물을 많이 받는데 이런 선물은 처음인 것 같다. 존재하는 단어 중 어떤 단어로 고맙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녹화에 오기 싫었었다. 헤어지기가 싫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울면 안될 것 같아서 집에서 울고 나온 후 다시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백지영이 나를 울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나훈아의 ‘무시로’를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재해석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SBS '김정은의 초콜릿'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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