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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의갑 아내 김지헌 "연기자가 되고픈 꿈 포기하고 스튜어디스가 됐다"

2011-03-05 11:30:35

[김지일 기자] KBS 공채 탤런트 출신 배우 정의갑의 아내 김지헌이 연기자의 꿈을 포기한 사연을 고백했다.

3월4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의갑-김지헌 부부는 결혼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성유리, 엄지원을 닮은 외모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김지헌은 사실 정의갑의 KBS 공채탤런트 후배이자 대학교 연극과 후배.

이날 김지헌은 “결혼을 하면서 연기자의 꿈을 포기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지헌은 “일이 없어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 남편이 애인이 아닌 선배로서 다른 직업을 찾을 것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당시 남편의 충고를 들은 김지헌은 연기자가 되고픈 꿈을 포기하고 스튜어디스가 됐다. 김지헌은 “내가 스튜어디스 정규직에 붙고 나서 남편이 곧바로 프러포즈를 했다”면서 “입사 후 연수가 끝난 뒤 두 달 만에 결혼식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의갑은 연기자라는 직업이 안정적이지 못하니까 아내에게 다른 직업을 권했던 것이라는 속사정을 밝히며 “아내가 스튜어디스가 된 뒤 나는 평생 연기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라고 깜짝 고백을 해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3월4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는 정의갑, 김지헌 부부, 이무송, 노사연 부부, 김한석, 박선영 부부, 윤용현, 박수진 부부, 이홍렬, 김진아, 최양락, 김태훈, 김보화가 출연해 솔직하고 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사진출처: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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