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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 박완규의 냉철한 독설, 김태원 멘토스쿨 초토화 “겉멋만 들었다”

2011-03-05 10:37:17

[이정현 기자] 부활의 전 보컬, 박완규가 자신의 노래 ‘비밀’을 부른 양정모를 더불어 김태원 멘토스쿨 참가자들에게 혹평을 내려 새로운 독설가로 떠올랐다.

박완규는 3월4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에 심사위원으로 깜짝 출연했다. 부활의 부탁으로 김태원 멘토스쿨 참가자인 백청강, 손진영, 양정모, 이태권의 평가자로 등장 한 것.

오디션 무대에서 양정모는 박완규와 부활이 다시만나 부른 곡 ‘비밀’을 열창했다. 하지만 이 노래를 직접 부른 박완규는 “이번에는 평가가 안된다. 가장 안 좋은 버릇을 갖고 있다. 왜 이렇게 겉멋이 들었나”며 혹평했다.

이어 박완규는 “이 노래의 1절은 그렇게 꾸미지 않아도 충분이 멜로디가 예쁜 노래인데 과하게 꾸몄다. 그리고 후렴구에서는 이제 소리를 질러도 되겠지 싶어 감정이 없이 소리만 지르고 있다”며 “이건 노래를 부른게 아니라 소리를 지른 거다”라고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박완규의 독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손진영과 이태권등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이어졌다. 무대에 처음 오른 손진영에게 박완규는 “원곡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 이 노래는 그렇게 처절하고 슬프게 불러선 안된다”고 지적했으며 이태권에게는 “왜 이렇게 발과 손을 가만히 있지를 못하나, 너무 산만하다. 발음이 좋지 않아 가사 전달력이 떨어진다”고 문제점을 짚어냈다.

또한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백청강에게는 “성인들의 사랑노래인 ‘희야’를 초등학생이 부른 느낌이다”라며 “파워풀하고 처절한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예쁘게 불렀다. 달빛 아래에서 소녀가 부르는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원의 ‘외인구단’ 중 백청강과 이태권이 합격했으며, 양정모와 손진영은 탈락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사진출처: 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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