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 확장판'도 청소년관람불가…15세 관람가 재개봉 좌절

2011-10-11 14:43:47

[장지민 기자] 15세 관람가로 재편집된 '도가니 확장판'의 개봉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10월10일 영화 '도가니'의 확장판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받았지만 전편과 비교해 폭력성 부분에 큰 차이가 없다는 이유로 또다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현재 상영 중인 '도가니'는 청소년관람불가로 앞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주제, 내용, 대사, 영상 표현에 있어 사회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이지만 성폭행 등의 묘사가 구체적이며 직접적"이라고 판단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영등위는 이번 '도가니'의 확장판에서는 선정성과 공포 대사 모방위험 부분에서는 '보통' 판정을 내렸지만 폭력성은 '높음'수준을 적용해 기존 '도가니'와 같은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내렸다.

이에 '도가니'의 홍보사 측은 "현재 '도가니'가 19금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370만이 넘는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지만 사실 청소년들이 더 많이 봐야하는 영화다"라며 "선정성과 폭력성이 논란이 될 장면을 편집했는데 또다시 불가 판정을 받아 유감이다"라고 의견을 정했다.

한편 9월22일 개봉한 '도가니'는 누적관객수 378만8685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며 34%의 극장점유율로 박스오피스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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