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개천에서 용났다! 스타들의 전직은?

조수란 기자
2009-11-17 18:21:39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는 스타들. 눈부신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레드카펫에서 환한 웃음을 짓는 그들은 마치 우리와는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인 듯 느껴진다. 하지만 그들도 과거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평범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었다는 사실!

◇우리나라 스타들의 전직은?
①윤상현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태봉이’로 열연해 뭇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꽃중년’ 윤상현. 그의 전직은 모 여대 앞의 분식점 사장. 이외에도 옷 장사부터 페인트 공까지 다양한 직업을 거쳐 연예인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②원빈, 김남주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는 최고의 인기배우 중 한명인 원빈. 그는 데뷔 전 정비공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또한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컴백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남주. 화려한 이미지인 그의 전직은 미스코리아이기 이전에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공무원이었다고 한다.

③알렉스
그룹 ‘클래지콰이’의 알렉스는 무대에서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여자를 감동시키는 ’로맨틱 가이‘로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요리 잘 하는 남자’이미지로 CF까지 영역을 확대한 그의 전직은 일식 요리사. 당시 요리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으며 맛 또한 뛰어나 남자들에게 질투를 사기도 했다고.

④임창정, MC몽
최근 KBS2 TV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후배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에이스로 톡톡히 활약하고 있는 임창정의 전직은 가스배달원. 이 외에도 주유소 직원, 단란주점 웨이터, 영화배우 ‘이병헌’의 로드 매니저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

KBS2 TV '1박2일'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디언 보이’ MC몽. 밝고 당당한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그의 어려웠던 학창 시절은 방송에서 이미 소개된 바 있다. 구두를 닦는 일부터 공사장 일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던 그는 건설 회사 현장에서 일하면서 일산 신도시에 자신이 지은 아파트가 있다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⑤그 외 스타들
개그맨 ‘박준형’은 길거리 테이프 장사를 했고 탤런트 ‘김광규’는 택시 운전사였다. 또한 개그맨 ‘정만호’는 중국집 주방장, 정준하는 동료 개그맨 ‘이휘재’의 매니저였다고.
또한 배우 ‘한채영’과 ‘송혜교’는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의 선배다. 한채영과 송혜교의 가냘픈 몸매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시절 만들어졌고. 이밖에 그룹 ‘SES’ 출신 ‘바다’는 멀리 뛰기 선수로 전국 체전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개그맨 ‘김신영’은 유도 선수 출신이다.


◇헐리우드 스타들의 전직은?
①톰 행크스
‘영화 포레스트 검프’, ‘터미널’, ‘다빈치 코드’로 유명한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톰 행크스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호텔에서 벨보이로 일했다고 한다.

②휴 그랜트
부드럽고 자상한 영국의 ‘젠틀맨’ ‘휴 그랜트’. 명문인 옥스퍼드 대학 출신으로 수많은 로맨틱 영화에서 푸른 눈빛을 빛내며 전 세계의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든 그는 한때 여자 화장실 청소 아르바이트를 했다.

③브래드 피트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며 베우 ‘제니퍼 애니스톤’에 이어 현재 ‘안젤리나 졸리’의 남편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영원한 오빠 ‘브래드 피트’. 헐리우드 대표 흥행보증수표인 그는 데뷔 전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닭 의상을 입고 호객행위를 했다고.

④그 외의 스타
영화 '007 시리즈'에 출연했던 ‘숀 코너리’는 무덤 파는 인부, 국민 배우 ‘톰 크루즈’는 시급 1달러 50센트를 받는 누드모델을 했다. 브래드 피트의 전 부인 ‘제니퍼 애니스톤’은 ‘텔레 마케터’였다.

이들이 연예인이 된 것은 단순히 ‘운’이 좋았기 때문이 아니다.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 지금의 자리에 선 것이다. ‘꿈을 향한 도전, 불가능은 없다’라는 말처럼 말이다. 앞으로 더욱 높이 떠올라 대중들의 가슴을 울리는 진정한 ‘스타’가 될 그들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사진출처: 영화 '찰리 윌슨의 전쟁' 스틸컷, 영화 '러브 액츄얼리' 스틸컷,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조수란 기자 whtnfks@bntnews.co.kr


화제뉴스 1

같은 옷 입은 ‘걸 그룹’
느낌 천차만별!





화제뉴스 2

"나 사랑해?"
애인 '거짓말' 테스트





화제뉴스 3

정가은 "5년전
스폰서 제의 받아"





▶ '향수'는 생리하기전에 사야 한다?
▶ '초.건.방' 낸시랭 "손호영 게이같다" 거침없는 독설
▶ 김연아 7개 대회 연속 우승 "역시 김연아~!"
▶ 이혁재, 그룹 비스트에게 "너네 그러다 배틀 된다" 발언
▶ 정양 “여자에서 배우로 거듭 나겠다”
▶ 아유미, 日서 '아이코닉' 싱글 발매 삭발 사진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