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자 김명민' 채민서, 8kg 감량 투혼

2010-02-02 10:08:57

2월18일 개봉에 앞서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채식주의자>(제작:㈜블루트리픽쳐스, 제공/배급:㈜스폰지이엔티)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여자 주인공 ‘영혜’로 분한 채민서의 열연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채민서는 <채식주의자>에서 역시 사그러들지 않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스틸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과감한 노출 연기 역시 여배우로서는 결심하기 힘든 부분이었지만 영화 <채식주의자>에 대한 믿음과 ‘영혜’라는 배역에 대한 열정으로 가능한 것이었다.

배우 채민서는 노출 연기뿐만 아니라 육식을 거부하고 점차 말라가는 ‘영혜’를 만들기 위해 원래도 가냘픈 몸매에서 8kg을 추가로 감량하기도 했다. 그는 2009년 부산영화제 <채식주의자> 프리미어 상영 당시 가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이 사실을 밝혔는데, 급격한 체중 감량을 위해 혈액은행에서 피를 맞기까지 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영화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통해 그는 ‘여자 김명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지난 해 가을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루게릭 병에 걸려 점점 말라가는 주인공 ‘종우’를 연기하기 위해 하루 하루 피 말리는 감량을 했던 김명민은 <내 사랑 내 곁에>의 개봉 당시 영화 관계자들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었다.

‘영혜’를 통해 진정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채민서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돋보이는 <채식주의자>는 오는 2월18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사진출처: 영화 '채식주의자' 스틸 컷)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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