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승승장구' 안내상 방화미수 "교도소가 호텔 같아" 파란만장한 인생 고백

2011-06-01 08:20:01
[문하늘 인턴기자] '승승장구'에서 배우 안내상이 신문 1면에 실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5월3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는 안내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물불 가리지 않았던 피끓는 청춘을 술회했다.

안내상은 "대학에 들어가자 본격적으로 사고를 쳤다"며 "시대상황이 좋지 않았서 깨달을 것이 많았다. 사회의 소외받은 계층을 위해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학생운동에 투신했던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안내상은 "미문화원 방화미수로 1988년도에 교도소 들어가 8개월 동안 살았다"며 "독방에 처음 갇히자 너무 무서워서 뒤를 돌아볼 수가 없었다. 유일하게 있는 구멍이 식사들어오는 구멍 하나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바로 뒤이어 안내상은 "하루 이틀 지나가 가족들이 사식도 넣어 주고 나만의 공간이 생기니까 좋더라"며 "서대문 형문소는 호텔 같은 분위기가 있다"고 교도소 생활이 만족스러웠음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소 불량스러웠던 안내상의 과거 시절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KBS 2TV '승승장구'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빅뱅 대성 교통사고,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정확한 사망원인 조사 중
▶ '미스리플리' 초연 13.2% 시청률 기록! 단숨에 월화극 1위 등극! 반응 호조세
▶ 나르샤, 코스프레 사연에 "전신의상 입고 욕 먹었다" 밝혀
▶ 공지영 스토커 불구속 입건…집 찾아와 자녀에게도 접근 "만나달라"
▶'놀러와' 이외수 "난 박정아 팬이었다" 발언에 길 '화들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