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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갓 탤런트' 최성봉, 대전예고 성악과 출신…네티즌 "왜 숨겼나" 비난

2011-06-05 15:00:07
[문하늘 인턴기자]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껌팔이 폴 포츠'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최성봉 씨(22)의 과거 이력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월4일 첫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의 대전 예선 무대에서 최성봉 씨가 영화 '미션'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성봉 씨는 "3세 때 고아원에 맡겨진 뒤 심한 구타에 못 이겨 5세에 고아원을 뛰쳐나왔다. 지금까지 거리에서 껌과 드링크제를 팔아 건물 계단이나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잠을 자며 생활해왔다"며 불우한 환경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또한 그는 이어진 무대에서 '넬라 판타지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심사위원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릴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이에 심사위원인 박칼린은 "성악을 제대로 배운 적이 있나?"라고 물었고 최성봉은 "누구에게 배운 것은 아니고 혼자 돌아다니다 마스터 클래스가 있으면 가서 듣고 연습했다"고 말했으나 방송 후 그가 대전예고 성악과 출신인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의 분노를 사고 있다.

최성봉 씨의 예고출신 논란에 대해 제작진은 "최성봉 씨가 예고를 졸업한 것은 맞지만 생계 때문에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감동 코드로 몰아가려한 제작진의 잘못이다", "어려운 환경에 동감은 간다. 하지만 거짓말은 안 된다", "금방 들통날 거짓말은 왜 하는지", "심사위원도 모르고 있었나", "영웅으로 만들려고 하는 게 보인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tvN '코리아 갓 탤런트'는 폴 포츠와 수잔 보일을 배출해 낸 영국의 인기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정식 수입한 프로그램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출처: tvN '코리아 갓 탤런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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