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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티셔츠, B사 명품으로 45만 원 '개화동 헌옷수거함엔 없다'

2011-07-12 12:19:12

[장지민 기자]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낡았다고 지적한 정재형의 옷이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밝혀져 화제에 올랐다.

6월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에서 정형돈은 자신과 '파리돼지앵' 팀을 결성한 뮤지션 정재형과 함께 곡 작업을 하는 도중 정재형의 패션감각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당시 정재형이 입은 제품은 하얀색의 티셔츠로 구멍이 군데군데 뚫려 있으며 오래 돼 삭은 듯한 빈티지스러움이 특징으로 자유롭고 내추럴한 분위기의 정재형과 잘 매치됐다. 그러나 정형돈은 "화요일에 개화동으로 와라. 우리 동네 헌 옷 내놓는 날이니까. 이런 옷 400벌 씩 있다"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고 이에 정재형 역시 "그래? 개화동이 역시…"라고 인정하는 듯한 대답을 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정형돈이 '헌옷'같다며 빈정됐던 해당 옷은 프랑스 명품브랜드 B사의 제품으로 약 45만 원대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이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옷은 마진이 448,000원 남을 듯", "정형돈 보고있냐?", "정재형 부자네", "정재형의 '그지 패션' 뜰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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