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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송지효 외모 극찬, 진짜 예쁘다 "천명에서 나를 검험하는데…"

2013-06-06 20:21:22

[윤혜영 기자] 배우 최필립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송지효의 외모에 대해 극찬했다.

최근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에서 민도생으로 출연한 최필립이 bnt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천명' 속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최필립은 "이동욱 (최원 역)씨는 워낙 연기를 잘 한다. 부성애도 잘 드러난 것 같고 2AM 슬옹(이호 역)이는 예의 바르고 열심히 하는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그는 "송지효 씨가 참 예쁘더라"면서 "그동안 아름다운 분과 많이 연기했지만 같은 직종에서 연기하는 사람에게는 막연하게 '예쁘다' 정도였다. 그런데 진짜 '예쁘다'는 생각은 이번에 송지효 씨 보고 처음 느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나랑 겹치는 신이 많이 없었다. 딱 한 신, 내가 시신으로 누워 있는데 지효 씨가 검험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설렜다. 성격도 좋으시다"고 말했고 '사진이라도 함께 찍지 그랬느냐'는 물음에 "민망해서 그런 소리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거북 구 덕팔 조달환에 대해서 "나랑 비슷한 면이 많다. 배우로 먹고 살 수 없으니까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뗀 최필립은 "정말 마음 좋게 쓰고 절대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 그런 모습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까지도 잘 몰랐는데 KBS '우리동네 예체능' 나오면서 재조명되지 않았느냐. 정말 기분 좋다. 파이팅이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최필립은 '천명'에서 최원, 이호의 죽마고우로 최원과 함께 의관이 됐지만 살해되면서 본의 아니게 최원을 도망자 신세로 만드는 인물, 민도생 역을 맡았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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