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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포토s] '참는 자여, 그대들에게 복이 있으리', 엑소가 '말 잘 들은' 팬들을 달래는 법은?

2015-01-31 23:36:15

[bnt뉴스 김치윤 기자] '신촌 연세로와 함께하는 네이처 리퍼블릭*엑소 팬사인회'가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 연세로에서 열렸습니다.

보이그룹, 그것도 엑소. 거디가 장소는 주말유동인구가 많기로 유명한 신촌 한복판. 사람이 많이 모이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죠.

팬사인회에 직접 참가 못하고 그냥 구경만 하는 팬들은 순번대로 입장했다는데, 앞번호는 전날 오후부터 24시간을 넘게 기다렸다는 소문이...


엑소 엘 여러분, 당신들의 열정 하나만큼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3만명에 이르는 팬들은 팬사인회 시간이 다가올수록 흥분하기 시작했죠. 안전사고를 우려한 주최측은 지속적으로 불안요소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정리가 된 것으로 판단, 우여곡절끝에 엑소가 무대에 오르는 순간 철조펜스까지 휘청거릴 정도로 팬들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 순간, 디오가 나섰습니다.


우리 엑소 팬 여러분들이 무질서하다는 말을 전 정말 듣고 싶지 않아요(이건 궁서체로 상상하셔야 맛이 삽니다)

그래도 팬들의 흥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자, 엑소는 무대를 잠시 내려가는 '충격요법'을 강행합니다.

정말 팬사인회가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팬들은 겨우 진정하기 시작했고, 다시 무대에 오른 엑소는 이에 부응하듯 '필살애교'를 맘껏 펼칩니다.

그냥 사진으로 보기 너무 아까웠습니다. 고민하다가 포기할까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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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움짤' 대방출을 결정했습니다.

자, 한 번 가볼까요?


엑소 세훈 '나 찾아봐라~'


엑소 세훈 '음파음파'


엑소 디오 '오늘 나 예뻐?'


엑소 찬열 '메롱메롱'


엑소 찬열 '추워추워~'

솔직히 귀엽기로 따지만, 탑은 백현이었습니다.


엑소 백현 '무한반복재생하고 싶은 메롱'


엑소 백현 '이 매력적인 女心 강탈자 같으니~'

그러니 엑소 팬 여러분, 다음에는 좀 더 질서정연하게 움직여서 '오빠'들의 필살애교 더 많이 목격하길 바래요.

한편, 서울 신촌과 부산 광복로에서 열린 '네이처 리퍼블릭*엑소 팬사인회'에는 응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초록멤버쉽 회원 200명이 참가했다.

한편 엑소는 오는 3월 7~8일과 14~15일 총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The EXO'luXion-'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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