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언론들은 실제 침몰된 타이타닉호에서 연주됐던 바이올린이 영국의 한 경매에 등장해 90만 파운드(약 15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하틀리는 1500여명의 승객과 함께 익사했으나, 이후 바이올린은 가죽 상자 안에 보관된 상태로 그의 몸에 묶인 채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연주는 불가능한 상태라고.
한 때 진위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7년 만에 진품이라는 결론을 얻어낸 바이올린은 최초입찰가 50파운드에서 시작해 1만4000배나 뛴 90만파운드에 낙찰됐으며, 이는 타이타닉호 유품 가운데 단일물품으로는 세계 최고가 기록인 것으로 밝혀졌다.
타이타닉 바이올린 경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화 속 장면이 다시 떠오르네”, “타이타닉 바이올린 경매, 진짜 상상을 초월한 가격이다”, “타이타닉 바이올린 경매 등장에 관계자들은 느낌이 색다를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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