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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90%, 대한민국 8강 확신한다?

김희정 기자
2010-06-24 15:29:06

네티즌들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8강을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무비가 네티즌 2,429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8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90.2%(2,192명)의 네티즌이 8강 진출에 희망을 걸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가는 김에 끝까지 가야죠’, ‘우루과이와 해볼 만하다’는 의견을 보이며 우루과이전에 대한 승리를 확신했다. 특히 ‘박주영이 살아났다’, ‘아르헨티나전을 치룬 경험이 약이 될 것이다’ 등 8강 진출 가능성에 대한 나름의 분석도 내놓았다.

반면 ‘8강 진출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7.8%(190명)에 그쳤다. 이들은 나이리지아전에서 드러난 한국 대표팀의 수비 문제, 양팀의 역대전적 등을 제시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모르겠다’는 유보적인 응답은 1.9%(47명)에 불과했다.

앞서 아르헨티나전 직후에는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60%가 16강 진출을 점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신뢰를 보낸 바 있다. 이번 설문 결과 또한 국가대표팀에 대한 믿음으로 8강 진출에 힘을 실어주자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사진 정준영 기자 rem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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