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차도남’ 완성하는 밸런타인데이 선물?

2014-10-31 08:27:07
[김희정 기자] 2월14일 “밸런타인데이 선물은 준비하셨어요?”

드디어 밸런타인데이 아침이 밝았다. 오늘 오전, 사무실 안은 밸런타인을 주제로 이야기꽃이 만발했다. ‘주머니 사정도 넉넉히 않은데 그냥 넘길까’ 생각했던 최씨는 동료들의 얘기를 듣고 있자니 생각했던 것처럼 덤덤할 수가 없었다. 기념일 당일인데 마땅한 선물조차 생각하지 못한 최씨, 당장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

밸런타인데이, 초콜릿만 주기에는 꺼림칙하고 비싼 걸 해줄 여유는 없다? 그렇다면 올해는 평범하지만 실속 있는 아이템에 주목해 보자. 너무도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손수건이나 펜, 향수 등은 남자친구의 에티켓을 챙겨주기에 그만이다. 재치 있는 아이템 하나면 남자친구는 매너 男으로, 당신은 센스 있는 여자친구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다.

손수건: 즘 같은 시대
에 손수건이 웬 말이냐고? 손수건은 더 이상 신파극에나 들장할 법한 이별의 메시지가 아니다. 여자친구를 위해 벤치 위에 손수건을 깔아주는 멋진 매너를 기대한다면 손수건 제격이다. 평소 준비된 사람이라는 느낌까지 어필할 수 있다면 주변의 반응도 긍정적이지 않을까.


필기도구: 필기구는 남자친구에게 또 다른 에티켓이자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미팅이 많아 메모를 많이 하는 남자친구라면 정장에 어울리는 펜 하나쯤은 필수 아이템이다. 비즈니스 미팅에서 꺼내 든 플라스틱 판촉물 볼펜은 그가 애써 만든 말끔한 인상을 한 번에 깨뜨릴 수 있기 때문.

최근에는 뛰어난 컬러와 디자인까지 갖춘 펜이 등장하면서 패션 소품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한 금융회사 광고에서 쓰인 라미의 ‘조이 11’은 독특한 필기감과 스타일을 갖춘 만년필이다. 기존 만년필과는 달리 스포티한 디자인과 간편한 사용법으로 일반 펜처럼 활용되고 있다. 랜드스케이프의 ‘마스터피스’는 12가지 탄생석을 클립과 헤드에 장식한 액세서리 펜으로 남성은 물론 여성에게도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향 수: 향수의 적절한 사용은 타인을 위한 배려와 같다. 향기로 기억되는 분위기 있는 남자친구를 원한다면 은은한 향수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기분 좋은 향기에 감각까지 더해주는 향수는 남자친구를 돋보이게 하는 선물이 될 것이다.

시 계: 휴대전화의 대중화로 시계 사용이 급감했지만 아직도 손목시계는 패션을 완성시키는 액세서리의 종결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개성을 표출할만한 액세서리가 적은 남성들에게 손목시계는 활용 가치가 높은 아이템이다. (제품사진제공: 엠엔에스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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