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가에 몰아친 전월세 난으로 인해 대학생과 그 부모들의 학비 부담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 대학생 4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절반 이상의 대학생이 ‘대학가의 전월세 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이 아니다. ‘방값 부담으로 인해 생활비와 용돈이 줄었다(57.0%)’는 의견은 물론 ‘독서실, 고시원 생활을 결정했다(41.5%)’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어 씁쓸함을 더한다.
그밖에 대학생들은 룸메이트/하우스메이트를 구하거나 휴학을 고민하고 있으며, 자취를 포기하고 통학을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취 중인 대학생들은 한 달 평균 34.8만원을 방값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0.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경기·강원(37.9만원), 대전·충청(34.3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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