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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男女 82% “군복무 사회생활에 도움된다”

2011-07-27 08:51:59

[김희정 기자] 우리 국민은 군복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거쳐가야 하는 군복무라지만, 어떤 이들은 긍정적으로 또 어떤 이은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이에 한국갤럽은 성인 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군대 생활이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군복무 사회생활에 도움 될까?

이에 대해 국민 10명 중 8명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복무 경험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무려 82%를 차지한 것. 그중에서도 군복무 경험이 있는 남성(83.2%)은 군복무 경험이 없는 남성(66.7%)보다 군대 생활에 대해 더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했다.

군복무, 장점 vs 단점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군복무의 장점은 ‘인내심’(19.9%)이 꼽혔다. 이어 ‘정신력 향상’(11.6%), ‘단체생활에 도움’(10.2%), ‘철이 든다’(8.2%), ‘책임감 향상’(6.9%) 등 정신적인 차원의 성숙을 꼽은 경우가 많았다.

반면 ‘군대복무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를 물은 결과, ‘시간낭비다’(35.8%)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군대생활 후 달라진 것 없다’(18.1%), ‘발전 시기를 놓친다’(9.5%), ‘배웠던 지식 잃어간다’(4.0%), ‘나쁜 것만 배운다’(3.5%) 순으로 나타났다.


# 현빈 군입대 후 '호감도 ↑'

탤런트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한 다음 호감도를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7%가 더 호감을 갖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46.3%)보다 여성(55.0%)에게서 호감도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반응은 현빈이 출연한 프로그램의 시청률에서도 확인됐다. 2011년 1월16일 방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마지막회의 연령별 시청률은 30~40대 여성이 15%로 가장 높았고 10~2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10%대로 뒤를 따랐다.

장교나 사병, 상근예비역, 공익근무 등으로 군복무를 경험한 남성(48.4%)은 그렇지 않은 남성(37.9%)에 비해 현빈에 대해 ‘더 호감을 갖게 됐다’는 응답이 높아 군복무 경험에 따른 견해차를 보였다. (사진출처(아래): KBS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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