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기자] SK텔레콤이 2월5일,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서 4G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소형 안테나 기지국(RRU : Remote Radio Unit)을 비롯해 제주도에 있는 디지털 기지국(DU, Digital Unit)과 데이터 신호를 연결하는 무선 전송 장비를 설치했다. 이에 최대 75Mbps 속도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LTE 망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1998년 마라도에서 최초의 디지털 이동 통신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2년 9월에 2.5G 서비스를, 2006년 6월에는 3G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해마다 마라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LTE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3월 울릉도를 시작으로, 4월부터 서해 도서 지역에 순차적으로 LTE 망을 확대 구축하는 등 방문객이 많은 관광명소 지역에 LTE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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