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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시스 미국에서 벤츠·아우디 제쳤다

2012-02-16 14:43:02

[박영준 기자]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 사가 발표한 ‘2012년 내구품질조사’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중형 고급차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월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 202개 세부항목을 자동차 100대 당 불만 건수로 환산해 점수화 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08년 9월에서 2009년 2월 사이의 차량을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제네시스는 81점을 기록했다. 이는 벤츠 E클래스(83점), BMW 5시리즈(121점)보다 낮은 점수로 중형 고급차 부문 내구품질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제이디파워 관계자는 “차량의 내구품질은 고객의 브랜드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잔존가치 향상의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현대차는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내구품질을 달성한 브랜드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와 함께 현대차의 아반떼 역시 전년도 109점에서 3점이 향상된 106점을 기록하며 동급 17개 차종 중 3위에 올랐다. 전체 브랜드평가에서도 현대차는 전년 대비 7점이 향상된 125점으로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일반브랜드 4위로 올랐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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