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교토의정서 2020년 연장, 중국-인도-미국 불참

2012-12-09 19:41:28
[라이프팀] 온실가스 감축 위한 국제규약서인 교토의정사가 2020년까지 연장된다.

12월8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 참가한 195개국은 교토의정서의 효력을 2020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총회의장이자 카타르 총리인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는 폐회 예정일을 하루 넘긴 가운데 교토 의정서에 2차 공약기간을 부여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번 교토의정서 연장에는 대부분의 국가가 동의했지만 일본과 러시아, 캐나다, 뉴질랜드는 더 이상 감축의무를 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중국과 인도 등 대표적 온실가스 배출국은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이번 연장과 무관하다. 미국 역시 빠졌다.

교토의정서는 기후변화협약의 부속 의정서로 구속력 있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규정하고 의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규제를 가할 수 있는 국제 규약으로 1997년 채택됐다. 1차 공약기간은 올해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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