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추석에 듣기 싫은 말, '취직-살-애인'과 관련된 말은 금지

2011-09-10 20:52:04
[민경자 기자] 대학생들이 '취업'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걱정해주듯 건네는 '취업해야지'라는 말이 추석에 듣기 싫은 말 1위를 차지할 정도.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561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에 듣고 싶지 않은 말 1위'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3분의 1에 달하는 33.3%의 대학생 들이 추석때 듣기 싫은 말로 "좋은 데 취업해야지"를 꼽았다.

이 응답은 남녀에 관계없이 1위를 차지했지만 특히 여학생의 경우(27.6%)보다 남학생 응답(39.7%)이 12% 포인트 가량 다 높았다. 이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취업 부담감을 더 많이 느낀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추석에 듣기 싫은 말 2위는 "우리 OO이는~으로 시작되는 비교하는 말"(13.5%)이었으며 3위는 "살 좀 빼렴"(12.8%) 3위는 "애인은 있니"(11.6%) 등 장래와 관련된 것들이다.

이 밖에도 "성적은 잘 나오니"(7.0%), "어릴 땐 예뻤는데"(5.5%), "시집(장가)은 어떻게 갈래"(2.1%)등도 명절에 듣고 싶지 않은 말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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