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호에서 난파선 탐색을 하다 숨진 아마추어 다이버가 13년 만에 미라로 발견됐다.
당시 그는 탐사에 함께 나선 친구 그레그 올슨의 산소탱크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산소탱크를 써 수면까지 헤엄쳐 나와 친구를 구했으나 그는 끝내 물 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그의 시신이 훼손되지 않고 미라로 발견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한 다이빙 전문가는 “그가 발견된 지점이 약 70m의 수심으로 깊은 곳에 위치해있었으며 수압이 강하다. 또한 수온은 2℃ 정도로 냉장고와 비슷한 상태”라며 “방수가 되는 다이빙 수트 또한 시신이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로 보인다”고 전했다.
물 속 미라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헐 완전 신기하네” “발견한 사람은 완전 놀랬을 듯” “친구 구하려다 자기는 죽다니” “물 속 미라 발견이라니. 신기할 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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