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볼라벤 뒤 덴빈, 30일 한반도 상륙 ‘태풍 위치 및 경로는?’

2012-08-28 17:41:17

[라이프팀] ‘볼라벤’ 뒤 제 14호 태풍 ‘덴빈’이 한반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8월28일 기상청은 태풍 덴빈(TEMBIN)이 8월30일 오후 3시께 서귀포 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어로 천칭자리를 의미하는 ‘덴빈’은 19일 발생한 태풍으로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4m/s를 유지한 채 북동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크기는 ‘소형’으로 분류됐지만 강풍 반경 230km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중국 동해안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지만, 기상청의 최근 예보대로라면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한반도에 상륙하는 30일 오전을 기점으로 태풍 ‘덴빈’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볼라벤’ 뒤 ‘덴빈’의 다음 기상정보는 28일 오후 10시30분경 발표될 예정이다.

‘볼라벤 뒤 덴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발 아무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볼라벤 뒤 덴빈, 어촌 주민들은 얼마나 고생이 많을까요”, “한반도 통과하네. 태풍이 작아서 천만다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 15호 태풍 ‘볼라벤’은 28일 오후 3시 서울을 지나 황해도에 상륙한 것으로 관측됐다. (사진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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