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韓 초고속 인터넷 6위, 보급률 뿐 아니라 속도도 거의 따라 잡혀…

2015-09-01 16:41:51
[라이프팀] 韓 초고속 인터넷 6위?

IT강국이라 자부하던 우리나라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순위가 OECD 국가 중 6위로 하락했다.

1월9일 OECD의 브로드밴드 포털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인구 대비 유선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은 35.4%로 전체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2006년 2위로 밀린데 이어 2007년엔 8위, 2008년 6위, 2009년 6위, 2010년 5위 그리고 2011년에 다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국가는 스위스로 2005년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23.8%에서 2011년 39.9%까지 증가했다. 2위는 네덜란드(25.2%→39.1%)가 차지했으며, 덴마크(24.9%→37.9%), 프랑스(15.1%→35.9%), 노르웨이(22.6%→35.7%) 등도 우리나라(28.7%→35.4%)를 추월했다.

또한 2007년 초고속 인터넷 평균 속도가 OECD 국가 평균 13.7Mbps(초당 메가비트)일 당시, 43Mbps로 3.14배나 빨랐던 우리나라는 2012년이 되면서 이마저도 1.7배로 현격하게 준 모습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선진국들이 정부 차원에서 네트워크 투자 확대를 장려하는 반면 우리 정부의 인터넷 고도화 계획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한 탓이라는 지적이 등장했다.

이번 韓 초고속 인터넷 6위 등극에 네티즌들은 “스마트폰이랑 무선 인터넷 때문이 아닐까?”, “인터넷은 진짜 우리 자랑거리 중 하나였는데…”, “韓 초고속 인터넷 6위? 당연히 1위 일줄 알았는데 언제 이렇게 떨어졌지? 좀 더 분발해야겠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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