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아름다웠던 이곳에 이젠 죽은 물고기만…

2015-09-07 18:10:14
[라이프팀]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사진이 화제다.

2월3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파라과이의 이파카라이 호수를 두고 30년 전만 해도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물로 유명한 관광지였으나 현재는 죽음의 호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파카라이 호수가 죽음의 호수란 수식어를 갖게 된 데는 인근 마을과 공장 등에서 흘러나온 폐수의 탓이 크다. 이 독성 폐수는 물고기들의 죽음을 가져왔으며 짙은 녹색 남조류 현상이 생긴 뒤로는 물속을 전혀 들여다볼 수 없는 상태다.

또한 현재는 지나친 악취 때문에 접근조차 힘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했다.

이후 당국은 호수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 시스템을 설치하고 정화작업에 나섰지만 오염 정도가 심해 이전으로 되돌리기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시 아름다워지길”,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어쩌다 그 지경까지…”, “모든 인간은 자연에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함!”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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