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버클리대학 지질 연구센터와 영국, 네덜란드 국제연구팀은 화산재 연대 추적 및 암석 분석을 통해 공룡이 약 6603만 8000년 전(± 1만 1000년)에 지구에서 멸종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소행성 충돌설’은 노벨상 수상자인 고(故) UC버클리 대학 루이스 알바레즈 교수가 제기한 가설로, 여기에 그의 아들인 월터 알바레즈 UC버클리 대학교수가 가세해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이들은 과거 지구와 약 10km 크기의 소행성이 충돌해 거대한 화산과 해일이 생겼고 엄청난 양의 먼지가 성층권으로 올라가 햇빛을 차단해 이 기간에 서서히 공룡이 멸종됐다며 ‘소행성 충돌설’을 내세웠다.
이번 연구를 이끈 버클리대학 폴 레네 교수팀 역시 “소행성 충돌이 공룡 멸종에 유일한 원인은 아닐지 모르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공룡 멸종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뭔가 그럴듯하네”, “공룡 멸종 이유가 소행성 충돌 때문? 인간도 비슷한 이유로 멸종될까 무섭다”, “햇빛을 얼마나 오랫동안 차단했으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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