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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퀸’ 정유미, 그녀를 사랑스럽게 만드는 패션 노하우

2014-10-10 11:45:59

[이세인 기자] 배우 정유미가 ‘연애의 발견’을 통해 국민 ‘로코 퀸’으로 인정받았다.

정유미의 작은 체구와 사랑스러운 페이스 덕에 양다리 행각에도 미워할 수 없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극 중 정유미는 명랑, 쾌활하고 연애에 있어서는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이끌 줄 아는 밀당의 고수 한여름 역을 맡았다.

성형외과 의사 남하진 역의 성준과 연인이지만 ‘구 남친’ 에릭의 등장과 함께 모든 것이 변화되고 결국 에릭과의 키스로 마무리 된다. 이 모든 그녀의 상황들과 함께 변화 되는 스타일링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 Chapter 1.


5년 전, 여행 중 기차에서 우연히 에릭을 만나게 되며 정유미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어렸고 순수했던 그녀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패션 스타일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에릭을 처음 만난 여행에서 정유미는 데님 원피스와 운동화, 톤온톤 카디건을 어깨에 살짝 걸쳐 연출했다. 핑크 모자와 와인 컬러 에코백 또한 수수하고 소녀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어 에릭과 헤어짐을 맞이하게 된 여행에서 그는 화이트 티셔츠와 레이스 디테일이 가미된 데님 플레어스커트, 민트 컬러 카디건으로 스타일링해 어릴적 그녀의 모습을 잘 표현해 냈다.

# Chapter 2.


5년이란 세월이 흘러 성형외과 의사 성준과 2년째 연애 중인 정유미. 더불어 ‘구 남친’ 에릭의 재등장으로 혼란에 빠지게 된다.

5년 후, 30대가 되고 가구 디자이너로서 자리 잡은 정유미. 한 층 더 성숙해지고 세련된 모습이다. 이때 정유미는 믹스매치룩의 진수를 보여준다. 웨어러블한 니트와 레이스 소재의 시스루 미디스커트를 매치해 페미닌하지만 너무 무겁지 않은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또한 베이직한 아이템들과 함께 펜슬스커트, 슬랙스 등을 매치해 캐주얼 비즈니스룩을 연출해 직장인 여성들의 관심을 받았다.

# Chapter 3.


성준, 에릭과 관계를 모두 정리한 정유미. 1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된다. 성준은 해외 봉사를 위해 출국길에 오르고 에릭과는 재회의 키스로 재결합을 암시하는 엔딩을 그렸다.

정유미는 달라진 헤어스타일과 함께 가을 무드가 물씬 풍기는 코디네이션을 선보였다. 블랙 이너와 함께 트렌치코트의 정석을 보여주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매치했다. 좀 더 캐주얼한 블랙 트렌치코트 스타일링 또한 눈길을 끈다.

정유미의 종잇장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베이지 컬러 니트, 여기에 롱스커트를 매치했다. 그는 한층 더 성숙해진 순정 만화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으로 드라마 속 감정 곡선을 패션으로 잘 녹여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출처: KBS 2TV ‘연애의 발견’ 공식 홈페이지·방송 캡처, 제이에스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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