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같은 옷 다른 느낌 “예쁜 옷에 대한 스타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2014-11-14 11:14:29

[최원희 기자] 영화제가 열릴 때마다 여배우들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고는 한다는 소문이 마냥 근거 없는 소문은 아닐 것.

예쁜 옷에 대한 스타들의 갈망은 끝이 없다. 그래서인지 한 번 ‘잘’ 만든 옷은 여러 사람의 손을 타고 다양한 스타일로 재해석된다. 화보, 드라마, 공식석상 등 다양한 곳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옷들이 사실은 같은 옷이라 보아도 과언은 아니다.

실용성은 떨어져도 예쁘면 장땡.


드라마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유비와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에 참석한 박보람은 같은 옷을 입고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단발 헤어 스타일 사이로 매끈한 어깨 라인을 드러낸 이유비는 오픈토 힐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며 그야말로 ‘시원한’ 느낌을 자아냈다. 반면 박보람은 웨이브가 살짝 들어간 긴 헤어 스타일 사이로 쇄골 라인을 드러내 건강미를 발산했다.

까르띠에 행사에 참석한 수지, 보그 패션 나잇 아웃에 참석한 한혜진,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 참석한 서현도 같지만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당당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톱모델 한혜진은 머리를 한 쪽으로 쓸어 넘겨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국민 첫사랑 수지는 클러치를 이용해 다소 성숙한 모습이다. 반면 서현은 굵은 웨이브 헤어 스타일을 이용해 평소 단아한 모습을 드러냈다.


브랜드 론칭 후부터 국내 패션피플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위트 넘치는 가방의 인기는 2014년 F/W 시즌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일상뿐만 아니라 공항 패션에서도 귀여운 백을 들어 공항패션을 완성한 송해나, 공식석상 위 블랙 드레스 위에 포인트로 매치한 이혜정,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귀여운 백을 이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하고 있는 심은경까지.

모델들이 애용하는 가방으로 알려진 이 아이템은 모델을 뛰어넘어 배우들의 마음도 사로잡으며 심플한 스타일링 속 재미를 더하고 있다.


내 눈에 예쁜 물건은 모두의 눈에도 예뻐 보이는 법. 머리부터 발 끝까지 완벽한 착장을 위한 노력이 깃든 그들의 스타일링에서 다양한 연출법에 대한 팁을 얻는 것도 좋겠다.
(사진출처: KBS2TV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공식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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