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타임슬립(Time Slip)한 스타들의 2012 패션 이야기

2012-05-29 10:29:30

[이형준 기자] 이른바 타임슬립(Time Slip) 드라마가 대세다.

시간이 미끄러진다는 의미의 ‘타임슬립’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고가는 시간여행을 뜻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이 ‘타임슬립’은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며 대중들에게 신선한 스토리를 선사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고가는만큼 다양한 에피소드와 캐릭터들의 매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타임슬립의 인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 떠오르는 타임슬립 드라마 두편이 있으니 바로 SBS ‘옥탑방 왕세자’와 tvN ‘인현왕후의 남자’. 박유천과 지현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는 깨알 같은 재미는 물론 현대와 과거의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조선시대에서 2012년으로 타임슬립한 왕세자 박유천은 현대 시대의 옷을 처음 접하는 데도 놀라운 스타일링을 실력을 자랑한다.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댄디한 스타일을 구현해내는 그만의 스타일링 노하우는 지금 이 시대의 패션 피플도 배워야 할 정도이다.

특히 봄을 맞아 카디건, 티셔츠, 데님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들의 매치는 여성 시청자들은 물론 남성들까지 사로잡으며 워너비룩으로 떠오르고 있다. 왕세자 박유천이 자주 연출하는 아이템으로는 카디건, 티셔츠, 셔츠 등이 있다.

S/S시즌 남성 스타일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 머스트해브 목록들은 남성을 한층 생기 있고 화사하게 연출해준다. S/S 아이템은 다른 시즌 옷들에 비해 소재가 얇고 디자인이 심플하기 때문에 자칫 밋밋해보일 수 있다. 이럴 때 개성 강한 패턴이나 일러스트가 삽인된 티셔츠는 실용성은 물론 포인트 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셔츠의 경우도 마찬가지. 극 중 박유천은 날씨가 더워질수록 다양한 셔츠 아이템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데 체크나 스트라이프 패턴의 경우 유행을 타지 않고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

박유천처럼 대님 팬츠에 매치해 댄디하게 연출하거나 카고 팬츠나 칠부 등으로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도 있다. 남성이라고 너무 모노톤 컬러만 활용하지 말고 비비드한 옐로우나 플라워 패턴 등도 스타일리시한 봄 패션을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tvN ‘인현왕후의 남자’ 지현우도 조선시대와 현재의 300년이란 시간을 넘나들며 타임슬립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현우는 박유천과는 달리 한층 더 캐주얼한 의상과 아이템으로 S/S 시즌 의상들을 스타일링한다.

지현우가 가장 많이 선호하는 아이템은 바로 카디건과 후드 점퍼. 수월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고 여기에 트렌디함까지 선사하는 후드 점퍼는 조선시대에서 건너온 지현우에게도 불편함 없는 착용감을 선사한다.

카디건도 극 중 자주 선보여지는 스타일링인데 스트라이프나 패턴이 가미된 카디건은 남성다운 스타일링을 가장 잘 표현해주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같은 환절기에 매치하기도 제격이다.


박유천과 지현우처럼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남성 어반 캐주얼 시리즈에서 선보인 티셔츠라인을 활용해보자. 카디건, 셔츠는 물론 예술적 모티브의 아트웍을 가미한 시리즈의 이번 시즌 티셔츠는 줄리아 거서, 젠스 본크, 보르하 보나크 등 해외 유명 아트스들의 작품이 프린트되어 트렌디한 타임슬립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웜하트 티셔츠는 판매 수익의 5%가 릴레이 형식으로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기부되며 스타들의 재능 기부로도 이어지고 있어 패션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 여름 타임슬립한 스타들의 댄디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좋은 취지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웜하트 티셔츠를 활용해보자.
(사진출처: 시리즈, SBS ‘옥탑방 왕세자’, tvN ‘인현왕후의 남자’ 방송 캡처, 한지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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