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뜨거운 여름, 대세는 레드 “스타들도 빠져든다!”

2012-06-22 08:37:32

[전수정 인턴기자] 이번 시즌 스타들이 레드 컬러의 매력에 ‘푹’ 빠졌다.

뜨거운 여름을 더욱 ‘핫’하게 만들어줄 레드 컬러 아이템. 그것에 대한 인기가 브라운관부터 리얼웨이까지 심상치 않다. 과거 크리스마스나 월드컵 때에나 어울린다고 여겨졌던 레드가 트렌드를 이끄는 잇 컬러로 떠올랐다.

레드는 강렬한 컬러감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하고 섹시함부터 청순함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스타들 역시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레드 스타일링으로 섬머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워스트 패션에 등극하기 쉬운 레드 아이템 활용법을 알아보자.

STEP1. 레드백, 스타들의 ‘잇’ 아이템


레드 컬러를 스타일링에 활용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액세서리로 컬러 포인트를 더하는 것이다. 모든 컬러는 밝고 어두운 정도를 나타내는 명도, 맑고 탁함을 나타내는 채도를 갖는다. 각각의 컬러가 갖는 명도와 채도는 같은 레드라 하더라도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뽐낼 수 있게 한다.

어두운 톤의 레드 컬러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흔히 흑장미 컬러라고도 하는 톤 다운된 레드는 이혜영처럼 화이트 컬러와 매치하는 것이 좋다. 짙은 블랙 컬러와 매치할 경우 지나친 카리스마로 타인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밝은 레드 컬러 백은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될 뿐만 아니라 발랄함까지 더해준다. 무거운 가죽보다는 가벼운 캔버스나 나일론 소재의 가방이 더욱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니 참고하자.

STEP2. 스타들의 로망, 빨간 모자!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에는 레드 립스틱을 바르라는 말이 있다. 레드 립스틱은 얼굴에 생기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 톤이 밝아 보이는 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들이 싫어하는 립스틱 컬러 1위이기도 한 레드를 함부로 바를 수는 없다.

얼굴에 생기를 더하고 싶다면 레드 컬러를 모자에 활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미쓰에이 민은 깜찍한 레드 프린트가 돋보이는 티셔츠와 페도라로 상큼한 공항패션을 연출했다. 반면 티아라 효민은 챙이 넓은 캐플린으로 시크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금 더 과감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레인보우 재경처럼 화려한 패턴이 가미된 티셔츠와 레드 모자를 매치해보자. 단, 패턴이나 티셔츠 컬러가 모자와 톤온톤을 이루거나 강렬한 보색 관계에 있어야 세련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STEP3. 레드에 빠진 스타일링 종결자


여자 연예인들의 레드 컬러 사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대중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그들에게 톡톡 튀는 레드는 남들보다 쉽게 돋보일 수 있는 컬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강렬한 레드는 투머치 스타일링의 표본이다.

부담스럽지 않게 레드 컬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아이템을 통틀어 단 한 가지만 레드로 선택하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크리스탈과 이윤지는 각각 블라우스와 스커트에 레드로 포인트를 더했다. 만약 진한 레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서현처럼 화이트 컬러 안감이 비치는 레이스 원피스로 전체적인 룩을 톤다운 시켜주는 것이 제격이다.

레드에 통달한 패션피플이라면 과감한 수트 스타일링에 도전해도 좋다. 컬러 자체가 강렬한 레드를 활용한 의상은 최대한 심플한 아이템으로 고르는 것이 투머치 스타일링을 피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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