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하의실종부터 선글라스까지… 6人6色 소녀시대 공항패션 완결판

2012-08-03 19:48:00

[조현아 기자/사진 이현무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그룹 엑소,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걸그룹 에프엑스가 8월3일 에스엠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3 인 도쿄(SMTOWN LIVE WORLD TOUR Ⅲ in Tokyo) 공연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에스엠타운의 대대적인 공항 출몰로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유난히 시선을 사로잡는 소녀시대 수영, 제시카, 써니, 태연, 효연, 서현의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영과 제시카는 깨끗하고 맑은 느낌의 스타일, 써니와 태연은 하의실종룩의 경쾌하면서도 섹시한 느낌, 효연과 서현은 여신 포스로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내며 패션쇼를 방불케 한 그들의 스타일을 살펴보자.

수영-제시카, 화이트한 느낌으로


수영은 럭셔리한 외모에 한 차원 높은 패션 코디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오렌지와 터키 컬러의 색상 조합이 감각적인 화이트 셔츠에 데님 소재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단아하면서도 청아한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가죽의 느낌을 잘 살린 브라운 컬러의 가방과 슈즈를 같은 느낌으로 통일해 클래식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풍겼다.

제시카는 맑은 민낯에 프레임이 멋스러운 빅 사이즈의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났다. 수영과 비슷한 느낌의 화이트 셔츠에 파스텔의 컬러감이 사랑스러운 플라워 프린트 팬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같은 화이트 톤의 슈즈를 매치했는데 전체적으로 화이트한 컬러감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었으나 그린 컬러의 가방과 강렬한 레드 포인트 여권 지갑으로 패션 센스를 과시했다.

써니-태연, 하의실종의 진가를 보여주마!


써니는 보이시하면서도 가공할만한 캐주얼룩을 선보여 발랄함을 살렸다. 데님 소재의 롱 베스트에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루 스트라이프 패턴의 마린 셔츠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함께 매치한 초미니 화이트 쇼츠와 운동화는 진정한 하의실종룩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태연 또한 써니에 버금가는 하의실종룩으로 은근하면서도 단아한 섹시미를 과시했다. 파스텔톤이 은은하게 감도는 루즈한 핏의 슬리브리스 셔츠를 네이비 컬러의 핫팬츠 안에 집어넣어 연출했다. 여기에 편안한 화이트 운동화를 매치하고 블랙컬러의 백을 매치했는데 심플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룩을 보여줬다.

효연-서현, 여성스럽게 그리고 시크하게


효연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화려한 프린트와 강한 컬러감으로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가슴 밑부분의 별 모양과 전체적으로 유니크한 패턴이 돋보이는 시폰 소재의 짧은 점프수트 한 장으로 공항패션을 완벽히 완성했다. 여기에 블랙 백과 블랙 슈즈, 블랙 선글라스를 매치했는데 여성스러운 매력과 보이시한 매력이 공존하는 반전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현은 치마 부분의 비대칭이 독특한 카키와 그린의 컬러가 조화롭게 연결되는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선보였다. 걸을 때마다 하늘거리는 원피스 소재가 마치 여름의 여신을 떠올리게 하는 우아함을 보였다. 여기에 꼬임이 있는 가는 가죽 벨트로 허리라인을 강조하고 오렌지 톤의 가방과 슈즈를 함께 매치해 감각적인 컬러룩을 연출했다.

한편 에스엠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3 인 도쿄는 5월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에이에 위치한 혼다 센터에서 첫 공연이 개최됐다. 8월4일과 5일에는 일본 대형 공연장 도쿄돔에서 그리고 8월18일에는 서울 잠실 주 경기장에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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