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올 가을 니트 스타일! 구하라처럼 입어볼까?

2012-09-03 11:02:26

[곽설림 기자] 18년 만에 찾아온 폭염이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더위가 전국을 뒤덮으며 행패를 부린 탓에 많은 이들이 가을을 손꼽아 기다렸을 터. 매력적인 가을 스타일 역시 이들의 바람을 거드는데 한몫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가지 스타일을 연출하기 힘든 여름에 비해 다양한 아이템과 스타일링, 레이어링 등을 연출할 수 있는 가을은 패션피플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라 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아직 완연한 가을 기운을 완벽하게 되찾지는 못했지만 연예계에서는 벌써부터 가을 스타일 열풍이 불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가는 감각으로 대중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많은 패셔니스타들은 저마다 어울리는 스타일링과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올 가을 스타일의 포문을 열고 있다.

많은 스타들이 여러 가지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판도라’로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걸그룹 카라의 스타일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종전과 달리 섹시하고 도발적인 모습으로 돌아와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이들은 무대의상뿐 아니라 멤버 별로 다양하게 연출하고 있는 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9월1일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한 구하라의 니트 스타일이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카라 멤버 중 예능까지 섭렵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구하라의 스타일은 출연 시마다 회자되며 여성들에게 ‘따라 하기’ 열풍을 일으켰다. 이번에 선보인 스타일 역시 베이직하지만 가을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구하라는 베이직한 블랙 팬츠에 머스터드 컬러와 아이보리 컬러가 함께 믹스된 니트를 선택했다. 프로그램 특성상 너무 튀지 않으면서 차분한 스타일을 연출해야 하는데, 이와 잘 맞아 떨어지는 것은 물론 구하라에게도 리드미컬하게 어울리는 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차분한 스타일을 결정지은 니트는 여성복 브랜드 르샵의 제품으로 이 스타일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클래식함을 스타일에 잘 녹여냈다. 튀지 않는 컬러지만 심심하지 않은 룩을 연출하는 열쇠라 해도 무방할 정도.

르샵의 브랜드 관계자는 “구하라가 선택한 이 니트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오는 길목에 서 있는 지금 연출하기 딱 좋은 아이템이다. 컬러는 가을의 클래식함에 맞춰져 있되, 답답하지 않은 소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박시하게 떨어지는 라인이 귀여움을 한껏 강조하며 구하라 본연의 모습과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KBS ‘사랑의 리퀘스트’ 방송캡처, 르샵)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지금, 트렌디해지려면 ‘아우터’를 눈여겨보자!
▶손예진, 숏커트 헤어에도 눈부신 ‘여신’ 미모
▶“가을을 물들이다” 패션피플의 패턴 아이템 사랑
▶카라 ‘판도라’ 강남스타일도 제친 반전 란제리룩
▶“이 맛에 가을을 기다리지” 포인트 슈즈로 완성하는 엣지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