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다섯 손가락’ 진세연 “잠원동 윤아가 그렇게 유명해?”

2012-10-26 19:08:32

[조현아 기자] 탤런트 진세연이 최근 드라마 ‘다섯 손가락’을 통해 안방극장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SBS 주말 미니시리즈 ‘다섯 손가락’에서 긍정소녀 홍다미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진세연은 드라마 시작 전 티아라 함은정과 관련해 본의 아니게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부담감을 이겨내고 능력을 발산해 남다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2년 그는 SBS ‘내 딸 꽃님이’의 꽃님이, KBS2 ‘각시탈’의 목단, SBS ‘다섯 손가락’의 홍다미까지 세 작품을 연이어 소화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데뷔 초 파격 발탁된 신데렐라가 어느덧 안방극장을 점령한 것.

1993년생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전공 새내기인 그에게 사람들이 이토록 집중하고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 갓 20살이 된 그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펴보자.

대세녀의 공통점, 칼라 포인트!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방말숙, SBS ‘신사의 품격’ 임메아리, KBS2 ‘울랄라 부부’ 김정은, 아이유, 손연재 등등 요즘 가장 핫 하다는 대세녀들에게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공통적인 특징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칼라 포인트 의상이다. 과거에는 셔츠를 입을 때 칼라 끝까지 단추를 꽉 채우거나 화려한 무늬, 프린트가 들어간 것을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히려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테일로 칼라에 포인트를 준 의상들이 트렌디하다고 여겨지는 추세다.

특히 겨울철에는 베이직한 형태의 니트를 자주 활용하게 되는데 칼라 포인트 셔츠 또는 블라우스와 레이어드해 매치하면 세련되고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단 니트와 칼라 양쪽에 모두 과한 포인트가 있으면 복잡해 보이므로 강약조절이 필요하다.

투에프비 하정민 본부장은 “최근 스타들의 영향으로 프린트, 배색 등 칼라 포인트 블라우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라며 “특히 큐빅, 진주, 스톤 등 다양한 피그먼트를 부착해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의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소녀 감성은 기본!


진세연은 키스를 부르는 입술이라는 독특한 별칭을 가지고 있다. ‘내 딸 꽃님이’, ‘각시탈’, ‘다섯 손가락’ 이 세 작품 모두 키스신이 있었고 최진혁, 주원, 주지훈 등과 애절하면서 달콤한 키스신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미 톱스타급 남자 배우들과 몇 번의 키스신을 경험한 그이지만 사실 사랑을 말하기에 아직은 어린 소녀다. 걸그룹부터 배우까지 여자라면 모두가 섹시함을 추구하는 연예계에서 보기 드물게 귀엽고 순수한 매력이 특징인 배우로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강하게 풍긴다.

그는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색감의 원피스와 우아한 여성미를 부각시켜주는 카디건을 매치해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도트 패턴, 플라워 프린트, 리본, 피터팬 칼라 등 페미닌하고 클래식한 디테일이 더해진 의상을 자주 선보여 보호본능을 일으킨다.

보이시한 캠퍼스룩도 오케이!


현재 휴학상태라는 진세연은 2008년 중학교 3학년 때 TV CF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활동과 일정으로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한 반면 앞으로의 대학교 캠퍼스 생활에 대해서는 들뜬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브라운관 속의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진세연이 학과 티셔츠와 후드티,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MT에 간다면 어떤 모습일까. ‘다섯 손가락’에서 보여주는 수수하면서도 청순한 패션이 캠퍼스와 참 잘 어울린다.

그는 화이트 티셔츠와 캐주얼한 체크 셔츠를 레이어드해 편안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 대학생의 풋풋함을 살렸다. 또한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데님 셔츠로 젊은 느낌을 강조하거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출처: 투에프비 2fb, SBS ‘다섯 손가락’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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