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이보영-이다희, 여배우 ‘공항패션’ 내추럴해도 비주얼은 甲

2013-08-09 19:20:27

[윤희나 기자] 여배우는 다른 분야의 스타들보다 더욱 신비롭고 베일에 쌓여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드라마, 영화 외에는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

하지만 최근 여배우들이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선입견과 달리 털털하고 소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들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조금씩 틀을 벗고 리얼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그들은 영화 시사회나 공항과 같은 비공식적인 장소에서도 내추럴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보영, 이다희부터 이다해, 김하늘, 김사랑까지 최근 공항에 등장한 여배우들의 공항패션을 모아봤다. 아이돌의 공항패션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내추럴한 것이 더욱 멋스러운 그들의 패션을 분석해보자.

이다해-김사랑, 시크하고 엣지있게


여배우들의 공항패션의 포인트는 심플하면서 내추럴하다는 것이다. 화려하고 과감한 스타일보다는 미니멀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

배우 이다해는 얼마 전 진 브랜드 아시아 론칭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에 등장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인디고 스키니진에 블랙 슬리브리스를 매치, 심플하지만 엣지있는 룩을 완성했다. 특히 컷아웃된 슬리브리스로 옆라인을 드러내면서 아찔한 섹시미를 강조했다.

김사랑 역시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셔츠와 블랙 스키니진으로 세련미를 더한 것. 큰 키와 날씬한 몸매가 더해져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감각적인 공항패션을 연출했다.

이보영-김하늘, 내추럴한 캐주얼룩


공항패션에서 신경 써야 될 부분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장시간의 비행시간 동안 기내에서 편안해야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스타들이 공항패션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캐주얼룩이다. 티셔츠, 팬츠, 스니커즈 등 캐주얼 아이템은 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준다. 하지만 자칫 밋밋하고 촌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템간의 매치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보영은 화이트 티셔츠와 슬리브리스를 레이어드하고 스키니진을 매치했으며 화이트 옥스퍼드화를 더해 심플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김하늘은 화이트 티셔츠에 핑크 컬러 스키니진을 매치, 톡톡 튀는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스터드 장식의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이다희, 유니트한 스트리트 패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떠오르는 패셔니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다희는 얼마 전 공항에서 유니크한 패션을 연출해 또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드라마 출연진과 태국 푸켓으로 포상휴가를 떠나기 위해 공항에 등장한 그녀는 스트리트 감성의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드라마에서 주로 페미닌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였던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낸 것. 박시한 화이트 티셔츠에 짧은 숏팬츠로 하의실종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독특한 누에라 모자와 핸드폰을 액세서리로 매치해 젊고 감각있는 이다희룩을 완성했다. 그녀처럼 세련된 스트리트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유니크한 프린트 티셔츠를 선택하고 모자나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주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난닝구,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서현-소희-윤아, 걸그룹 행사장 패셔니스타 1위는?
▶스타일 좀 아는 여자 ‘공블리’ 공효진, 브라운관 복귀
▶후속 드라마 女배우들, 제작발표회 스타일 경쟁 치열
▶집요하게 파헤쳐 본 ‘너목들’ 이보영의 패션 변천사
▶입을수록 빠져드는 감각적인 ‘레트로룩’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