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지금 스타가 꽂힌 스타일링법 “찢어지거나 어울리지 않거나”

2013-10-02 21:04:55

[윤희나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잘 나가는 패셔니스타들은 스타일 감각 역시 남다르다. 한발 앞서 트렌드를 접하는 이들은 좀 더 패셔너블한 룩을 연출한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요즘, 스타들이 반한 스타일링법은 따로 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을 매치한 믹스매치룩은 아무나 소화하지 못하는 스타들의 리얼웨이룩 중 하나. 또한 낡고 헤진 듯한 느낌의 그런지룩 역시 지금 가장 핫한 스타일링이다.

얼마 전 열린 영화 ‘깡철이’ VIP 시사회에서는 많은 스타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을 룩을 연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베스트드레스로 꼽히는 패셔니스타들의 패션을 모아봤다. 감각적인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이들의 스타일링을 눈여겨보자.

스타들의 남다른 패션 감각 ‘믹스매치룩’


상반된 느낌의 아이템을 매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어필하는 믹스매치룩은 어느 정도의 패션 센스가 뒷받침되야 한다.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가진 패셔니스타들이 믹스매치룩을 즐기는 것도 그 때문. 스포티한 스타일의 상의에 페미닌한 스커트를 매치하거나 여성스러운 원피스에 빈티지한 야상점퍼를 레이어드하는 것 역시 믹스매치룩의 대표 스타일이다.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고준희는 캐주얼한 맨투맨 티셔츠에 광택감이 가미된 가죽 스커트를 매치, 트렌디한 룩을 완성했다. 또한 임정은은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 맨투맨에 화이트 레이스 스커트를 스타일링해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거친 그녀들 ‘그런지룩’


낡아서 해진 듯한 의상으로 편안함과 자유스러움을 추구하는 그런지룩이 이번 F/W시즌 핫 트렌드로 떠올랐다.

빈티지를 넘어 내추럴함을 표현하는 그런지룩은 꾸미지 않은 듯 세련된 스타일을 원하는 스타들의 리얼웨이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들이 가장 선호하는 그런지룩은 여성스러우면서 빈티지함을 더한 스타일이다.

남루한 느낌보다는 일부 아이템에 찢어진 디테일을 디자인적인 요소로 가미, 차별화하는 것이 포인트다. 모델 강승현은 박시한 후드티에 찢어진 데님 핫팬츠를 매치,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캐주얼한 의상과는 상반되도록 클러치백과 앵클부츠, 스타킹을 더해 전체 룩에 재미를 줬다.

남성스러움에 반하다 ‘매니시룩’


중성적인 느낌의 매니시룩은 그동안 트렌드로 꾸준히 떠올랐으나 대중들이 리얼웨이룩으로 연출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스타들을 필두로 좀 더 업그레이드된 스타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핵심 아이템은 와이드 팬츠. 발목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와이드 팬츠나 밑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배기팬츠 등 다양한 디자인이 사랑받고 있다.

팬츠를 스타일링할 때는 다른 아이템과의 코디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와이드 팬츠라면 블라우스보다는 티셔츠를 선택하고 슈즈는 힐보다는 로퍼나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하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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