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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2위 조관우 '하얀나비', 국악풍 느낌과 팔세토 창법이 어울어져

2011-07-03 20:15:23

[민경자 기자] 가수 조관우의 '하얀나비'가 2위를 차지하며 가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7월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에서는 첫 탈락자가 가려지는 경연이 시작됐다. 조관우는 초반 편곡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곧 국악풍을 도입해 신비로운 '하얀나비'를 완성시켰다. 특히 특유의 팔세토 창법으로 낸 고음은 범접할 수 없었으며 조관우만의 곡으로 만들었다.

조관우는 사전인터뷰에서 "내가 살아온 인생, 역경·아픔을 호흡으로 열어보자고 생각했다"며 "김정호씨의 음악은 다 슬펐다. 그 속에 한국적인 소울이 느껴진다. 어렸들때 들으면서 울기도 했었고 비 맞으면서 흥얼거렸던 그 기억을 떠올린다"고 전했다.

'하얀나비'가 2위라는 수위가 매겨지자 조관우는 "'나가수' 준비동안 예민해지면 집에서 투정부렸는데 그동안 웃으면서 제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윤도현의 '빙글빙글'이 기타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경연 최종결과로 BMK가 7위를 해 탈락하고 말았다. (사진출처: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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