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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가발 고백 화제 “붙임머리 가발이 왜 이렇게 자연스러워?”

2011-07-26 13:56:48

[뷰티팀] 부활의 김태원의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가 가발이라고 밝혀져 화제다.

김태원은 7월25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자신의 찰랑거리는 머리가 붙임머리 가발이라고 고백한 것.

이날 방송에서 MC 한혜진이 김태원의 찰랑거리는 머리를 보고 “몇 년 길으셨나?”고 묻자 김태원은 “사실 탈모 때문에 머리가 얼마 없다. 이건 붙임머리 가발이다. 꽁지는 요만하다”며 손가락 두 마디 가량임을 털어놓으며 “슬픈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가발인지) 진짜 몰랐다”는 한혜진에게 “겉보기만 멋있고 들어가보면 아뭇것도 없다”고 말해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긴머리를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김태원은 “기타리스트가 무대에서 제스쳐를 할 때 필요하다. 내가 꺾기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나 밖에 못한다. 머리가 확 늘어진다. 이것 때문에 기르는 것 같다”며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깜짝이야! 가발인지 꿈에도 몰랐다”, “저 머리가 가발이라니 어쩜 저렇게 자연스럽지?”, “맞아 락커의 생명은 긴머리야! 김태원 아저씨 꼭 계속 가발 착용해주세요”, “나도 락커로 변신하고 싶을 때 가발 한 번 붙여봐?”, “가발 쓰는 김태원~(이태원프리덤ver.)”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김태원의 붙임머리 가발 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아마도 가발이 기존에 생각했던 것과 달리 너무 자연스럽게 연출됐기 때문이다. 최근 붙임머리 가발은 다양한 색상, 사이즈, 스타일로 출시돼 많은 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패션 아이템이기도 하다.


또한 붙임머리 가발은 피스 형태, 스킨피스 형태의 똑딱이로 등장해 자신이 원하는 부위에 쉽게 부착이 가능하며 통풍도 잘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예전에는 가발이 부자연스럽고 어색해서 착용하기 꺼려했지만 최근에는 김태원의 경우처럼 자신이 직접 고백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자연스러워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 가발 온라인 쇼핑몰 핑크에이지(www.pinkage.co.kr)의 황종섭 이사는 “김태원의 붙임머리 가발 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물론 가발 고백을 스스럼없이 밝혔다는 것에서 가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대머리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 때문에 가발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숱이 적거나 풍성한 헤어를 연출하고 싶을 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싶을 때 많이들 찾는 추세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핑크에이지 www.pinkage.co.kr,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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