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하늘 기자] '사마귀 유치원'이 결혼하는 법을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다.
10월2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는 결혼하는 법을 가지고 어른이 여러분을 상대로 강의를 펼쳤다.
최효종은 세 가지만 있다면 결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세 가지는 바로 믿음, 사랑,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할 수 있는 돈. 이어 최효종은 "결혼정보업체의 최고 등급이 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지금부터 설명하는 데 해당되는 사람은 당장 결혼을 해도 된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먼저 아버지가 공무원일 것. 단, 장 차관급 이상이라는 조건이 붙는다. 또한 아버지가 회사원일 것. 단, 대기업 임원이어야만 하며 이사, 전무, 상무 이상이어야한다. 이어 아버지가 은행원일 것. 단, 지점장급 이상이어야 하고 제 1금융권만 된다.
만약 아버지가 장사를 하신다면? 이것 또한 명쾌하다. 최효종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자산을 합쳐서 20억이 넘으면 결혼정보업체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며 "너무 쉽다!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 합쳐서 20억이다"고 덧붙여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효종은 호텔에서 결혼할 수 있는 비법까지 털어놨다. 최효종은 "친구 300명이 축의금 20만원씩만 내주면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다. 5만원만 낸 친구는 식사는 하지 말고 숨만 쉬고 가면 된다"고 지나치게 복잡하고 화려한 예식문화를 비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정형돈 족발당수, 우정의 표시로 재탄생 '웃음 폭발'
▶강민경, 허각에 데이트 신청…10시 반 이후에 양재동에서?
▶황정음 일자 앞머리 ‘5살 어려보이고 싶어? 앞머리 잘라’
▶이정민 아나, 17kg 감량 비법은 '복싱'…출산 전보다 더 예뻐져
▶하하 "어머니 김옥정 여사는 심리학 박사출신…괜찮은 집안"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