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남편의 지나친 절약으로 고민하는 박선미씨가 출연했다.
이후 아내가 남편이 짠돌이임을 증명하는 자료에는 핸드폰요금이 17284원, 한 겨울 보일러 요금이 12700원이 나오는 등 생후 17개월짜리 아기가 있음에도 기름값이 아까워 보일러를 켜지 않는 남편의 절약정신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의 계속된 짠돌이 기질 중 아내가 가장 서운했던 것은 바로 임신 중 임부복을 한 번도 사주지 않았던 것. 이를 보다 못한 친정어머니가 음식과 임부복을 보내셨다며 아내는 눈물을 보였다.
이후 남편은 "어릴 때 어렵게 자랐다. 아버지가 7살 때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붕어빵 장사를 하셨다.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해서 돈을 함부로 못 쓰겠더라. 습관이 돼버렸다"라며 자신이 짠돌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한편 출연진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짠돌이 남편의 사연은 116표를 차지, 스토커 엄마 사연을 제치고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사진출처: KBS '안녕하세요'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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