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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시청률 꼴찌…이동욱-이시영 호연 '막판뒤집기 할까?'

2012-01-05 08:50:45

[문하늘 기자] KBS '난폭한 로맨스'가 삼사 수목드라마 중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1월4일은 공중파 방송 3사가 새 수목극을 동시에 선 보인 첫 날이었다. KBS 2TV는 이동욱, 이시영 주연의 '난폭한 로맨스', MBC는 김수현, 한가인 주연의 '해를 품은 달', SBS는 지진희, 구혜선 주연의 '부탁해요 캡틴'이 방송됐다.

시청률에서 가장 선전한 건 MBC '해를 품은 달'이었다. '해를 품은 달'은 첫 방송부터 18%(AGB닐슨, 전국 기준)이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나도, 꽃!'이 시청률 한 자릿 수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선전한 것.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한가인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위는 SBS '부탁해요 캡틴'이 차지했다. 2011년 최고 화제작 '뿌리 깊은 나무'의 후속으로 방영됐지만 전작의 후광을 거의 보지 못한 채 1위인 '해를 품은 달'과 거의 2배 가까운 차이가 나는 시청률 9.2%를 기록했다.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7.1%의 시청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 대 패주고 싶은 놈을 경호해야 하는 경호원 유은재와 안티 팬의 경호를 받아야 하는 야구선수 박무열을 연기한 이시영과 이동욱의 코믹 연기는 호평을 받았으나 시청률 면에서는 그다지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다만 '난폭한 로맨스'에 대한 호응도가 뜨거워 향후 시청률 판도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난폭한 로맨스' 시청자 게시판에는 "보는 내내 재밌고 기분이 좋아졌다", "이시영도 털털한 모습이 더 예쁜 것 같다",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간 느낌"이라는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한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평점에서도 '난폭한 로맨스'가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어 '난폭한 로맨스'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 KBS 2TV '난폭한 로맨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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